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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일에서 충만함을 찾는 법 - 이너게임 털썩. 사무실에 앉자마자 하루는 시작됩니다. 시계는 멈춘 적이 없습니다. 똑각똑각. 모니터를 켜면 메일이 쌓여있고, 메신저를 키면 누군가가 말을 겁니다. 사방에서 나를 찾습니다. 대답하고, 답변하고, 달려갑니다. 여전히 시간은 총알같이 흐르고, 마음을 다잡을 때쯤, 하루는 지나가 있습니다. 오늘 무슨 일이 일어난 것인지, 도대체 알 수 없습니다. 정신없이 바빴지만, 도저히 집중하지 못한, 그런 날은 돌아가는 길도 무겁습니다. “난 왜 이럴까?” 자책하고, 후회도 됩니다. 배개에 머리를 붙이며 눈을 감고, 다시 눈을 뜹니다. 어제와 같은 하루는 반복됩니다. 혹시, 여러분은 공감이 되시나요? 슬픈 현실이죠. 어느 특정인의 이야기는 아니지만, 현대를 살아가는 많은 직장인의 모습이기도 합니다. 여러분의 ‘일'은.. 더보기
[글쓰기] 서민적 글쓰기_서민 올해부터 책읽기 습관이 바뀐 것이 있다. 바로 ‘E-BOOK’이다. 리디북스를 사용한지는 꽤 되었지만, 그렇게 효과적으로 사용하진 못했었다. 아직 사놓고 못 읽은 책이 어마어마하게 쌓여있고, 또 익숙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하지만 올해부턴 좀 더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있다. 읽는 맛이나 책장을 넘기는 맛은 좀 떨어지지만, 여러모로 편의성이나 비용면에서 장점이 많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무엇보다 티를 안내고 책을 볼 수가 있다. 평일에는 내 시간이 많다. 출퇴근을 하면서 주로 업무와 관련된 책을 볼 수 있다. 그땐 거의 종이책을 본다. 하지만, 주말에는 언제나 가족과 함께다. 에버랜드를 간다거나, 쇼핑몰을 간다거나 할 때, 너무 티 나게 책을 읽으면 아내가 눈치를 줬다. ㅋㅋ가족과 시간을 보내야지, 충실하지 못.. 더보기
[칼럼] 2017 대선개표 방송을 보며 2017년 5월 9일, 대선개표 방송을 보며. 1. 내 고향, 대구부끄러운 이야기를 좀 해야겠다. 오랜시간 나는 정치에 관심이 없었다. 내 고향은 보수의 심장 ‘대구'인데, 거짓말 안하고 어린 시절 선거는 그냥 1번을 찍는건 줄 알았다. 기억을 되돌아봐도 선거를 하면 언제나 예외없이 1번이 당선 되었고, 그것에 대해서 아무도 의문을 품지 않았다. 약간의 의구심을 가지고 할머니나 아버지께 물어보면, 전라도도 1번 안 찍으니 우리도 2번 안 찍어줄 거란 논리를 폈다. 그리고 하는 말이 “어차피 정치인은 다 똑같다”는 것이었다. "너는 별로 신경쓸 필요 없다"는 말도 기억난다. 그러한 말들이 당연히 납득은 안 되었지만, 그렇다고 더 깊이 생각해 볼 마음도 없었다. 파랗고 빨갛게 대비되는 지역구도는 어린 시절의..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