칭화대 10년간 최고의 교양 강의라고 불리는 <수신의 길>의 팡차오후이 교수. 예전에 보고 싶어서 체크해 둔 영상인데, 시간이 없어서 못 보고 있다가 지지난 주에 보고, 간단히 정리했다. (당시에 에버노트에 옮겨 놓았는데, 다시 블로그에 옮기기 까지 시간이 꽤 걸리는구나.) 마음을 다스리는 것에 관심이 많은 분들은 보시길.

0. 도입
인생의 의미는 무엇일까? 어떻게 해야 의미있게 살아갈 수 있을까? 이것은 <수신>의 문제다. 에니메이션 <닐스의 모험>에 나오는 여우 렉스를 보자. 렉스는 아주 계획적이고 바쁘다. 하지만 반면, 심리적 소양은 나쁘다. 그는 좌절을 겪었을 때 냉정하지 못하다. 결국 그렇게 이성을 잃어버리고 바쁘게 쫓아다니기만 하다가, 자신의 꾀에 자신이 당한다. 

결국, 수신이란 무엇일까? 자신의 내면을 조절하는 것이다. 
그리고 좌절을 겪을 때 마음의 냉정함과 이성을 지킬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팡차오후이 교수


1. 수정
수정이란, 고요히 앉아 마음을 들여다보는 일이다. 제갈량의 침착한 거문고 소리를 듣고, 15만의 사마의는 도망간다. 그는 어떤 상황에서도 자신의 마음을 조절할 수 있었던 것이다. 제갈량은 세상에 나오기 전, 매일 정좌를 통해 자신의 마음을 안정시키는 법을 수련했다. 세상 모든 대결은 사실 ‘마음’과 ‘마음’의 대결인 것이다. 우린 어떻게 마음을 안정시킬 수 있을까? 그것은 정좌다. 하루에 몇 분이라도 정좌를 해보라. 놀라운 마음의 안정을 얻게 된다. 특히 송나라의 한 학자는 이렇게 말했다. "반나절은 책을 읽고, 반나절은 좌선을 한다.”  



2. 존양
존양이란, 마음을 살펴 하늘의 뜻을 찾는 힘이다. 우린 건강이 악화된 상황에서도 목숨을 걸고 일을 한다. 중국의 왕균요라는 CEO는 암 수술 후, 휴식을 취하지 않으면 죽는다는 사실을 이미 알고 있었으면서도 계속 일만 했고, 결국 38세에 죽었다. 사람을 때론 자기 이성에 따라 행동하지 않는다. 눈앞의 이익이나 쾌락을 지나치게 중시할 때 우린 이성을 잃게 된다. 사실 일도 취미도 모두 삶을 위한 것임에도, 어느새 일과 취미를 위해 사는 우리를 발견하게 되는 것이다. 자신의 삶을 더 의미있게 만드는 방법을 모른다는 것, 그것이 존양의 문제다. 존양이란, '삶은 예술이어야 한다'는 것이다. 삶 속 아주 사소한 부분에서 의미를 찾는 법을 배우는 것이다. 어떻게 존양을 기를 수 있을까? 짜증나는 일을 겪을 때 자신을 일깨우라. 그리고 자신에게 가장 적합한 일을 찾으라. 마지막으로 눈앞의 이해득실에 집착하지 않아야 한다. 




3. 자성
자성이란, 패러다임을 깨고 한계를 허무는 힘이다. 엄청나게 큰 코끼리는 가느다란 쇠사슬로 말뚝에 묶여있다. 그 이유는 어릴 적 기억 때문인데, 그 기억은 ‘아무리 힘을 써도 쇠사슬을 끊을 수 없다’는 것이다. 이처럼 습관은 무섭다. 나쁜 습관이 생기면 옆의 충고는 아무 소용이 없다. 자신을 반성하지 않는다면 결과는 심각해진다. 그러한 자아반성을 방해하는 것은 바로 ‘자부심’이다. 결국 자기극복이란 나쁜 습관을 거치고 생활이 마음 속 깊이 만들어 놓은 한계를 허무는 것이다. 


4. 결론

결과적으로 수신이란, 공예가가 섬세하게 옥을 다듬듯 자신의 내면세계를 섬세하게 가공하는 것이다. 
그것은 곧 ‘나를 지켜내는 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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