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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칭

[리뷰] 일에서 충만함을 찾는 법 - 이너게임 털썩. 사무실에 앉자마자 하루는 시작됩니다. 시계는 멈춘 적이 없습니다. 똑각똑각. 모니터를 켜면 메일이 쌓여있고, 메신저를 키면 누군가가 말을 겁니다. 사방에서 나를 찾습니다. 대답하고, 답변하고, 달려갑니다. 여전히 시간은 총알같이 흐르고, 마음을 다잡을 때쯤, 하루는 지나가 있습니다. 오늘 무슨 일이 일어난 것인지, 도대체 알 수 없습니다. 정신없이 바빴지만, 도저히 집중하지 못한, 그런 날은 돌아가는 길도 무겁습니다. “난 왜 이럴까?” 자책하고, 후회도 됩니다. 배개에 머리를 붙이며 눈을 감고, 다시 눈을 뜹니다. 어제와 같은 하루는 반복됩니다. 혹시, 여러분은 공감이 되시나요? 슬픈 현실이죠. 어느 특정인의 이야기는 아니지만, 현대를 살아가는 많은 직장인의 모습이기도 합니다. 여러분의 ‘일'은.. 더보기
[후기] 자소서 캠프를 마치고 #수업후기 #자소서 캠프 #행동과 성찰 오늘 용마중학교 자기소개서 캠프가 있었다. 자소서 완성을 위해 '스스로 자원한' 학생들 23명이 모인,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 매번 느끼지만, '원해서 모인' 아이들과 하면 분위기는 좋지 않을래야 않을 수가 없다. 최지은 코치님과 함께 진행한 수업이었는데 코치님이 주로 글의 표현을, 나는 아이들의 글감을 위주로 코칭했다. 앞부분, 간단한 강의와 문답을 마치고 1:1 코칭이 이어졌다. 한명 한명 아이들이 나에게 와서 묻는다. '내가 어떤 사람인지 모르겠어요' '어떻게 뭘 써야 할지 모르겠어요' ... 그런 하소연을 듣다보니 나의 대학교 4학년 시절이 떠올랐다. 평생을 글과 상관없이, 게다가 특별한 경험도 없이 평탄하게 살아온 내가, 어찌 자소서를 쓸 수 있었을까. 빈.. 더보기
[늦여름 8월 심톡] 내 삶의 인사이드 아웃 8월 심톡 : 내 삶의 인사이드 아웃"내 마음은 어떻게 작동되고 있을까?" 사춘기 딸이 도무지 이해가 가지 않아 "우리 딸 머리 속에선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을까?"라는 단순한 물음에서 시나리오가 시작된 영화 가끔 여러분도 누군가의 마음이, 혹은 여러분 자신의 마음이 대체 어떤 상태이고 어떻게 작동되는지 궁금하지 않나요? 기쁨, 슬픔, 분노, 까칠함, 걱정 – 내 마음 속 개성 뚜렷한 감정들을 만나보는 시간! 이번달 심톡에서는,1) 내 마음 속 자리잡고 있는 다섯 가지의 주된 감정을 살펴보고, 위치와 역할에 대해 생각해봅니다.2) 과거에 또는 현재 나를 기쁘게-슬프게-화나게-까칠하게-걱정하게 만든 일들을 꺼내 보고 내 마음이 어떻게 작동 했었는지 여러 명의 관점을 통해 회고해봅니다. *이번 달 심톡은 스.. 더보기
[칼럼] 영어학원과 헬스장이 사라지지 않는 이유 영어학원과 헬스장이 사라지지 않는 이유 미국에서 비만은 심각한 문제다. 1억 2,500만 명 이상이 과체중이며, 6,000만 명 이상이 비만이다. 신체의 아름다움에 대한 기준이 어떠하든 과체중이 심각한 건강상의 위험을 안고 있다는 점은 분명하다. 하지만 우리는 저명한 강사들이 내놓은 견해와는 달리, 비만 문제가 결코 해결되지 않고 계속 남아 있으리란 걸 알고 있다. 비만이 해롭다는 사실을 알면서도 왜 이처럼 비만에서 벗어나는 것이 어려운 걸까? 비만은 문제가 아니고 해결책이기 때문이다. 심리학자들은 오래전부터 비만이 문제라기보다 해결책의 하나라는 사실을 알고 있었다. 과식은 성적인 학대를 받는 사람들에게 일어나는 일반적인 방어기제다. 내가 면담한 소녀가 비만이 된 까닭은 그렇게 돼야 그 남자가 그만두게 .. 더보기
[소설] 갈매기의 꿈 / 리처드 바크 오랜만에 하는 포스팅이다. 이번 달은 추석도 있었고, 이런 저런 일이 많았는데, 그래서 그런지 책을 많이 보지 못했다. 간신히 추석 때 고향 내려가면서 베르나르 베르베르의 신 5권, 6권을 봤고, (정말 최고다) 교육 진행 덕분에 연수원에 와서 책을 조금 볼 수 있었다. 갈매기의꿈 카테고리 소설 > 영미소설 지은이 리처드 바크 (현문미디어, 2003년) 상세보기 오늘 빌려온 책 중에 리처드 바크의 '갈매기의 꿈'은 아주 유명한 책이다. 너무 유명해서 나는 이 책을 봤었다고 생각했는데 대략적인 스토리만 알고 있었지 실제로 보지는 못했었다는 것을 책을 읽고 나서야 알았다. 그래서 이번에는 제대로 읽었다. 아주 짧아서 1시간도 걸리지 않고 읽어버린 것 같다. 솔직히 읽고 나서 이 책이 나에게 '큰 울림'을 주.. 더보기
[영성] 깨어남에서 깨달음까지 / 아디야 샨티 제가 이번에 오랜만에 소개할 책은 현존하는 미국의 영적 스승인 '아디야 샨티'가 지은 '깨어남에서 깨달음까지'라는 책입니다. ^^ 깨어남에서깨달음까지영적여정의굴곡을지혜롭게넘어가기 카테고리 종교 > 불교 지은이 아디야샨티 (정신세계사, 2011년) 상세보기 http://www.adyashanti.org/ 이 홈페이지에 들어가시면 좀 더 많은 정보를 보실 수 있습니다. 북부 캘리포니아 태생으로 1996년부터 가르침을 펴고 있는 그가 이 책에서 핵심적으로 말하고자 하는 부분은 바로 이것입니다. "많은 이들이 '깨어남'을 경험하고 있다. 그러나 그렇다고 해서 단번에 에고가 녹아 없어지지는 않는다. 오히려 우리는 우월감에 취하거나, 일상으로부터 도피하거나, 허무주의에 파묻히는 등 에고에게 더욱 거세게 휘둘리게 될.. 더보기
[경영] 좋은 기업을 넘어 위대한 기업으로 5장~6장 5단계, 규율의 문화 - 회사가 성장하고 갈수록 복잡해지면서 회사는 스스로의 성공에 발목을 잡히기 시작한다. 그에 응답하여 누군가가 '이제 어른이 될 때입니다. 이곳엔 어느 정도의 전문 경영이 필요합니다' 하고 말한다. '우리'와 '저들'의 구분이 등장한다. - 상호보완적인 힘인 '규율의 문화'와 '창업가 윤리'를 결합시킬 때 우수한 실적과 지속적인 성과를 낳는 마법을 얻는다. - 고슴도치 컨셉이 철저하게 관철되는 세 개의 원 안에서 규율있는 행동을 하는 규율 있는 사람들로 가득한 문화를 만들라는 것 - 규율의 문화 만들기는 예외 없이 규율 있는 사람들로부터 출발한다. 비교 기업들은 흔히 규율 있는 행동으로 곧장 뛰어넘으려고 한다. 5단계, 규율의 문화 (이어서) - 좋은 회사에서 위대한 회사로 도약한 .. 더보기
[자기경영] 똑바로 일하라_제이슨 프라이드 거의 한달 동안 지속된 귀찮음 + 육체피로(간 때문인가?) + 시간관리 실패를 지나서 다시 이렇게 블로그에 글을 쓰려하니 참 설레네요,,^^; 이번 책은 '똑바로 일하라'라는 아주 재미없는 제목을 들고 나온, '정말 재미있는 책'이다. 이 책을 보고 나면 보랏빛 소 & 린치핀의 세스 고딘과 트렌드 헌터의 제레미 구체가 자동 연상이 된다. 린치핀당신은꼭필요한사람인가 지은이 세스 고딘 상세보기 트렌드헌터 지은이 제레미 구체 상세보기 그 정도로 리마커블 하면서 경영과 마케팅의 핵심만 간단히 나열한 흥미로운 책이다. 개인적으로 별점은 잘 안 주지만 별점을 주자면 4점(물론 깊이가 깊진 않기 때문에 출퇴근 시간에 짬짬이 보는 것을 권합니다. 집중해서 책을 볼 수 있는 시간에는 좀 더 두꺼운 책을 읽기를 추천합니다.. 더보기
[2011.4.24] 우리는 마이크로 소사이어티로 간다 우리는마이크로소사이어티로간다 카테고리 경제/경영 > 경제일반 > 경제전망 지은이 팔란티리 2020 (웅진윙스, 2008년) 상세보기 지난 일요일 아침, 홍대에 있는 카페베네에서 발견한 책이다. 예전에 다른 후배가 읽고 있는 것은 봤었는데, 카페에 보이길래 얼른 중요한 부분을 나의 사랑하는 블루투스 키보드로 옮겨 적었다. 두둥! 요 녀석은.. 가끔 구입하기에는 조금 부담이 되면서, 중요한 부분을 옮기고 싶은 책을 발견 했을 때 아주 유용하다. 크기도 그리 크지 않아서 가방에 넣고 다니면 아이폰과 함께 아주 궁함이 좋다. 아이패드를 나중에 사게 되면 더 좋겠지만 ^^ 일단 이 책 '우리는 마이크로소사이어티로 간다' 라는 책을 보면 여러 사람들의 스터디 모임을 통해 공동으로 만들어진 책이라는 점이 눈에 들어온.. 더보기
[2011.4.4] 소크라테스의 변명 / 플라톤 소크라테스의변명 카테고리 인문 > 철학 > 서양철학자 > 소크라테스 지은이 플라톤 (문예출판사, 1999년) 상세보기 소크라테스는 내가 생각하기에 고대 그리스 최초이자 최고의 코치Coach다. 그는 문답법이라는 탁월한 코칭대화로 사람들의 무지를 스스로 깨닫게 해주고, 진정한 지혜의 길로 이끌었는데 이 책을 보게 된 이유는 나 역시 '내가 안다는 것을 어떻게 아는가?'라는 질문에서 자유롭지 못하기 때문이다. 앞으로 '진실로 안다는 것'에 대해서 더 깊은 공부를 하게 되겠지만 어렵지 않으면서 좋은 길잡이가 되는 책이 아닐까 한다. 인상 깊었던 글: - 문답법 : 소크라테스 대화법의 첫 단계, 지식을 갖고 있는 자가 지식을 가지고 있지 않은 자에게 자신이 어떠한 것에 대하여 모르고 있다는 사실 자체를 깨달을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