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가장 개인적인 것이 가장 정치적이다. 
이렇게 한번 상상해보자. 만약 당신에게 세상을 바꿀 수 있는 마술 지팡이가 주어진다면? 그러면 당신은 어떻게 할 것인가? 아마도 당신은 지금 당장 바꾸고 싶은 것이 수도 없이 많을 것이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이 세상은 절실히 변화를 필요로 하고 있다. (…)

하지만 우리의 성향이 어떻든지 간에, 우리는 종종 세상을 변화시키는 것이 불가능하지는 않을지언정 정말 힘든 일이라는 결론에 도달한다. 그러고는 더 이상 어떤 시도도 하지 않게 되는 것이다. 부끄러운 일이다. 적극적으로 변화를 만들어내는 것은 개인적으로 우리 자신에게도 도움이 되기 때문이다. 변화를 만들어내기 위해 적극적으로 행동할 때 우리는 자신을 창의적으로 만들어주는 공감과 기회의 창고를 발견하고, 대담성이라는 습관을 기를 수 있다. 무엇보다도 세상을 변화시킬 때의 깊고도 지속적인 만족감은 그 변화가 ‘완성’됐을 때뿐만 아니라 그 과정을 한 단계씩 밟아나갈 때도 느낄 수 있다. (…)

페미니스트 이론에서는 ‘가장 개인적인 것이 가장 정치적이다’라고 가르친다. 개인적인 작은 일들이 의미를 가질 수 있다는 진술이 참이라면 그것을 입증해주는 증거는 당연히 평범해 보일 수밖에 없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것은 분명 증거이므로, 평범한 개인의 일상에서 벌어지는 소소한 행동들이 세상을 충분히 변화시킬 수 있음을 보여주는 것이리라. 

사실, 우리를 둘러싼 견고한 사회적 시스템이나 그 어떤 노력으로도 해결될 것 같지 않아 보이는 문제 앞에서 분노하거나 과절에 빠지는 것은 누구나 한 번쯤은 겪어봤을 만한 감정이다. 하지만 그런 식의 즉각적인 반응은 변화의 가능성을 우리 각자에게서 더욱 멀찌감치 물러서게 할 뿐이다. 곰곰이 생각해보라. 인류의 역사가 모두 그런 방향에서 진행되어왔다면 우리는 아직도 노예제도, 여성과 유색인, 이민자에 대한 억압, 약소국에 대한 강대국의 무분별한 침략, 무소불위 독재권력, 심지어 신분과 계급에 따른 차별이 존재하는 세상에 살고 있을지 모른다. 

중요한 것은, 이런 모든 변화들이 불가능한 것을 가능하게 만들려는 개인의 작은 행동에서 촉발되었음을 상기하는 것이다. 변화는 생각처럼 빨리 오지 않을 수도 있다. 이것은 분명한 사실이다. 반대로, 당장 우리에게 직접적인 이익이 되지는 않더라도 평범한 일상의 행동들 속에서 의미를 발견할 때 세상은 ‘반드시’ 변화할 것이다. 이것 또한 분명한 사실이다. P.19

2. 베를린 장벽 붕괴
사실 동베를린과 서베른린 사이의 장애물이 무너지게 된 것은 수많은 평범한 베를린 시민들이 아주 작은 행동을 했기 때문이었다. 이른바 ‘민중의 힘’이 몇몇 주변 국가들에 중대한 변화를 일으키고 동독 전역에서 대규모 시위가 뒤따르자 그들은 그저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 보기 위해 국경으로 발걸음을 옮긴 것뿐이었다. 최근 주변 국가들에서 벌어진 일들을 의식하고 어리둥절해 있던 초소의 경비병들은 시민들이 이쪽 도시에서 저쪽 도시로 자유롭게 지나갈 수 있도록 문을 개방했다. 그러고는 얼마 지나지 않아 장벽은 더 이상 장애물로서 기능할 수 없게 되었고 결국 붕괴되었다. 

“사람들이 늘어나기 시작하자 군인들은 그들을 통과시킬 수밖에 없었다.” P.35


3. 톨스토이는 이렇게 썼다. 
“한 상업회사가 2억 명이 살고 있는 한 국가를 노예로 만들었습니다. 이 사실을 이성적인 사람에게 말해보십시오. 그러면 그는 이 말이 무엇을 의미하는지 이해할 수 없을 것입니다. 운동선수들도 아니고 그저 나약하고 평범한 3만 명의 사람들이, 쾌활하고, 영리하며, 자유를 사랑하는 2억 명의 사람들을 노예로 만들었다는 것은 무엇을 의미합니까? 그 수치는, 영국인이 인도인을 노예로 만든 것이 아니라 인도인들 스스로 노예가 되었음을 명백하게 보여주는 것 아닙니까?” 톨스토이와 편지를 주고받은 인도 청년은 다름 아닌 간디였다. (…)

간디는 말한다. “노예가 자기 자신이 더 이상 노예가 아니라고 결심하는 순간, 그의 족쇄는 끊어질 수 있습니다. 그는 자신을 자유롭게 하고 그 방법을 사람들에게 보여줍니다. 자유와 노예는 정신적인 상태입니다. 그러므로 여러분이 자기 자신에게 해야 할 첫 번째 말은 다음과 같습니다. “나는 더 이상 노예의 역할을 허락하지 않을 것이다. 나는 명령을 그것 자체로서 복종하는 것이 아니라, 그것이 나의 양심과 일치하지 않을 때 불복종할 것이다.”” P.38

4. 나는 무엇을 하기를 원하는가
우리는 만약 세상을 변화시키기를 희망한다면, 우리를 움직이는 힘이 무엇인지 이해하려고 노력해야만 한다. 특히 우리의 이익을 좇을 거인지, 책임감을 좇을 것인지 생각해야만 한다. (…) 임마누엘 칸트는 천국에서의 보상이나 지옥에서의 징벌과 상관없이 그것 자체가 목적인 의무론을 주장했다. 그는 우리의 욕망이나 성향에서 비롯된 모든 동기들을 제쳐둘 때만이 온전히 도덕적으로 행동할 수 있음을 강조했다. 그러나 이것은 철학자 피터 싱어가 <어떻게 살아야 할 것인가?>에서 지적했듯이 융통성 없는 광신으로 이어질 수도 있다.

“재판을 앞군 상황에서 나치 전범 아돌프 아이히만은 자신이 칸트의 도덕법칙, 특히 칸트의 의무에 대한 정의에 따라 평생을 살았다고 갑자기 주장했다. (…) 이따금 자신이 가스실로 보낸 유대인들에게 동정심을 느끼기는 했지만, 자신의 책무가 동정심에 휘둘려서는 안 된다고 믿었기 때문에 확고하게 자신의 의무를 다했다는 것이다."

18세기 철학자 데이비드 흄은 칸트의 주장에 반대했다. 그는 뭔가를 하기 위한 모든 이유가 우리의 행위에 영향을 미치려면 욕망이나 감정과 관련되어야만 한다고 생각했다. 만약 흄이 옳다면, ‘나는 무엇을 해야만 하는가’라는 질문에 답하는 유일한 방법은 ‘나는 무엇을 하기를 원하는가?’를 먼저 묻는 것이다. P.50

5. 의미를 인식한다는 것
빅터 프랭클은 말한다. “의미를 인식한다는 것은 결국 주어진 현실에서 무엇을 할 것인가를 인식하는 것이다."
최근 몇 년 동안 그의 주장은 마틴 셀리그먼이 주창하는 ‘긍정 심리학’ 운동에 의해서 과학적으로 입증되고 있다. 셀리그먼과 그의 동료들은 피험자들을 몇 개의 그룹으로 나눈 다음 각각 다른 종류의 기쁨을 경험하도록 했다. 한쪽 그룹은 발마사지를 받거나 초콜릿을 먹게 함으로써 단순한 쾌락을 경험하도록 했다. 또 다른 그룹에게는 구성원들 개개인이 ‘의미 있다’고 생각하는 일을 하도록 했다. 결과적으로 두 그룹 중 훨씬 더 깊고 오래 지속되는 만족감을 느낀 것은 두 번째 그룹이었다. 각 피험자들은 이 ‘여운’이 자신들의 일상에 활기를 전해주었을 뿐만 아니라 자기 자신을 온전히 느낄 수 있게 해주었다고 말했다.

달리 표현하자면, 세상을 변화시키는 것은 기분을 좋게 만든다. 편협한 자기 이익만을 좇는 것보다 훨씬 더, 그리고 심지어는 초콜릿을 입에 물고 발마사지를 받는 것보다도 훨씬 더 기분이 좋아지는 일이다. P.57 

6. 희망이란 문을 부수는 도끼다. 
단지 뭔가를 금지하고 법체화하는 것이 ‘필연적으로’ 거대한 변화를 만드는 것은 아니다. 변화를 만드는 것은 결의를 따르겠다는 사람들의 결심이다. 우리가 보아왔듯이 의회의 개입 없이도 사람들은 자신의 행동을 변화시킬 수 있다. 만약 자신에게 세상을 변화시킬 능력이 있다고 생각하기를 바란다면, ‘스스로’ 할 수 있는 방법에 관심을 갖는 것이 중요하다. 그것을 대신해줄 누군가를 기다리는 것은 자기 자신을 무기력하다고 느끼게 만드는 것이며, 필연적이고 유익한 책임감을 박탈하는 것이다. 미국의 작가이자 환경운동가인 레베카 솔닛은 우리가 스스로 뭔가를 할 수 있다고 느끼지 않는다면 희망이란 없다고 말한다. “희망이란 소파에 앉아서 당첨되기만을 꿈꾸며 손에 꽉 쥐고 잇는 복권이 아니다. 희망이란 문을 깨부수는 도끼이다. 희망은 행동을 필요로 한다.”P.88

7. 변화하라.
몇 년 전 어떤 파티에서 한 젊은 여성(코맥)이 내게 다가오더니 자신이 쓰고 직접 출간한 책을 봐줄 용의가 있는지 물었다. 나는 단지 예의상 그러겠다고 말했다. 그런데 그 책을 보고 나느 큰 감동을 받았다. 코맥은 ‘변화하라’라는 이름의 행사에 돈을 내고 청중으로 참여한 적이 있었다. 그 행사에서 연설가들이 다른 화제는 환경위기나 사회비리 등과 같이 다양했는데 때때로 연설자들이 음울한 어조로 강연을 하기도 했지만 전반적으로 희망적이라는 사실에 코맥은 놀랐다. “내가 있던 그 강연장 안은, 더 나은 세상을 만드는 것에 관해 열렬한 관심을 가진 사람들로 가득했어요.” 사흘간 계속된 행사에서, 사람들은 영감을 불러일으키는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는 많은 연설가들로부터 강연을 들었다. “나는 혼자 생각했죠. ‘정말 대단해! 누군가는 이런 내용의 책을 써야만 해.” 

그러고 나서 강연자들은 청중을 향해 질문을 던졌다. “이 행사는 강연자들만을 위한 자리가 아닙니다. 자기 자신이 보고자 하는 그런 변화가 되기 위해서 여러분은 무엇을 해야 할까요? 자기 자신의 변화를 위해 할 수 있는 일은 무엇일까요?” 그때 코맥은 책을 써야 할 사람이 바로 자신이라는 것을 깨달았다. 그녀는 곧 준비에 착수했다. 자신에게 영감을 준 수십 명의 사람들을 인터뷰하고 그 정리된 내용을 토대로 책을 출간한 뒤 직접 홍보를 하러 다녔던 것이다. 그녀는 자신의 특별한 명분을 강조하지 않았다. 대신 다른 사람들의 명분을 더 잘 알리려고 노력했다. P.107

8. 자유란. 
다이앤 내쉬는 이렇게 회고했다. “마틴은 지도자가 아니었다. 그는 아주 말을 잘 하는 유능한 대변인이었다. 그는 훌륭한 사람이다. 그래서 사람들은 그를 슈퍼맨이나 성자라고 여기면서 어떤 변화가 필요할 때면 이렇게 말하곤 한다. ‘오늘날 마틴 루터 킹 같은 리더가 있으면 좋으련만.” 그러나 사람들은 전략을 구상하고 그 운동을 이끌어가는 이들이 자신들과 같은 평범한 사람들이라는 사실을 알아야 한다. 카리스마 있는 리더십이 우리를 자유롭게 하는 것은 아니다. 그리고 앞으로도 절대 그렇지 않을 것이다. 왜냐하면 자유란, 그 단어가 정의하는 바와 같이, 그들의 지도자란 바로 자기 자신이라는 사실을 깨닫는 것이기 때문이다.” P.135

9. 개인적 이익
우리를 움직이는 힘이 무엇인지를 깨달았다면 우리는 다른 사람들도 의무보다는 개인적인 이익을 더 추구한다는 사실을 인정해야만 한다. 그러므로 우리가 이루어야 할 위대한 과제는 의무를 개인적 이익과 일치하도록 만드는 것이다. 어떻게 우리는 옳은 일을 하는 것을 단순히 의무가 아닌 ‘매력적인’ 일로 만들 수 있을까? 만약 다른 사람들이 우리가 진행하고 있는 프로젝트를 돕기를 바란다면, 그들에게 공동체의식과 화목함을 느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주는 변화 운동을 추진해야만 한다. 

환경운동가들의 사업은 삶의 질을 높여주고 즐거움도 주지만, 대개 사람들로 하여금 공동체를 형성해서 문제를 해결하도록 유도한다. 협력하려는 근본적 이유가 그동안 이 세상을 구해왔듯이, 이 사업의 추진 요인은 다름 아닌 사람들과 함께하고자 하는 욕구이다. 우리가 변화를 시도할 때, 사회의 이런 본능적 가치를 절대 과소평가해서는 안 된다. 만약 사람들에게 이웃들과 인사할 기회만 제공해줘도 우리의 프로젝트는 엄청난 성공을 이룰 것이다. P.171

세상을 변화시키려는 당신의 아이디어가 굉장히 중요한 것 같다는 생각이 들지도 모른다. 아니, 굉장히 중요하다. 그러나 만약 당신이 (당신의 이웃을 포함해서) 주변 사람들의 이익과 연관된 방법을 찾을 수 없다면 그 아이디어는 성공하지 못할지도 모른다. 그리고 그런 아이디어는 성공할 자격도 없다. P.184

10. 키즈 컴퍼니 사례
그녀와 만난다는 것은 완전히 다른 사고방식과 접하는 것이다. 그녀는 이렇게 말했다. “부유한 가정에서조차도 아이들이 심각하게 방치되어 있는 것을 보았어요.” 돈만으로는 아이들이 원하는 것을 줄 수 없었던 것이다. 키즈 컴퍼니가 하는 모든 일의 기본 전제는 사랑에 대한 믿음이다. 특히, 이 단체는 ‘애착 이론’으로부터 깊은 영향을 받고 있다. 이 이론은 아동심리학자 존 보울비가 처음으로 체계화한 이론이다. 이 이론에 따르면, 아이들은 자신을 처음 돌보는 사람에게서 느끼는 애착 정도에 따라서 발달한다. 육체적, 정신적으로 방치된 아이들은 사람들이 자신의 욕구에 대해서 반응도 없고 도움이 되지 않으며 꺼린다고 생각한다. 학대당한 아이들은 다른 사람들이 자신을 거부하고 적대적이고 도움을 주지 않으려 한다고 생각한다. 두 가지 형태의 아이들 모두, 사람들이 자기가 예상한 대로 자신을 대할 것이라는 믿음에 따라 행동한다. 보울비는 일단 아이가 관계의 유형을 결정했다면 그것을 바꾸기가 어렵다고 설명한다. 

다행히도 초기 사랑이 부족하다고 해서 모두가 방황을 하는 것은 아니다. 미네소타 대학의 연구 결과에 따르면 어릴 때 성적 학대를 받은 경험이 있는 여성의 61%가 자녀를 학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이 보고서는 사람들의 정서적인 도움과 장기간의 집중적 심리 치료가 학대의 재발방지에 상당한 효과가 있음을 밝혀냈다. 그것이 바로 아이들이 키즈 컴퍼니로부터 얻는 것이다. 이 아이들 상당수는 공감하는 능력을 상실했다. 그 아이들에게 단순히 전통적인 도덕성을 교육하는 것은 효과가 없다. 문제아동들이 다른 사람들을 배려하게 하려면, 아이들이 겪었던 모든 것에 대해서 먼저 누군가가 사과해주어야 한다. 키즈 컴퍼니의 활동가들은 그렇게 했다. 아이들에게 사과를 하고 훈련받은 어른들과 강도 높은 애착 관계를 형성하도록 도와줌으로써, 아이들의 공감 능력을 고쳐준 것이다. P.188

11. 동정심의 발현
“회의론자들은 황금률은 별 ‘영향력이 없다’고 말하는데, 그들은 실제 시도조차 해보지 않은 것 같다. 그것은 당신이 동의하지 말지를 결정해야 하는 교리가 아니다. 그것은 방식이고, 그것을 시험하는 유일한 방법은 직접 실천하는 것이다.” 황금률을 실천한 사람들은 완전한 수준의 존재감을 경험했다고 말한다. 그리고 누구나 시도하면 그들과 같은 경험을 할 수 있다고 주장한다. 더 높은 수준의 동정심을 발현시키기 위해서는 프로 운동선수들이 훈련을 하듯이 그것을 실천하고 노력해야 한다. 우리가 시도할 수 있는 훈련법은 많다. 그중 하나는, 고통받고 있는 사람이 나의 친구이거나 친인척이라고 상상해보는 것이다. 만약 노숙자가 당신의 아버지나 형제 또는 자식이라고 상상한다면 그를 무시하기 힘들 것이다. P.210

12. 행동하라. 
아일랜드의 정치가 에드먼드 버크는 ‘할 수 있는 일이 단지 조금밖에 없다는 이유로 아무것도 하지 않는 것보다 큰 실수는 없다’고 말했다. 행동하기를 뒤로 미루면서 나중에 상황이 더 나아지면, 즉 새 직장을 얻거나 더 큰 집으로 이사하거나 은퇴를 하면 훌륭한 일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을 현혹하는 것이 바로 버크가 말한 실수를 저지르는 것이다. 상황이 어떤 식으로 변화하기를 바란다면, 우리는 ‘정체된’ 사고를 하고 있는 것이다. 즉, 우리의 목표를 언젠가 벽에 걸게 될 아름다운 액자에 끼워진 완성작으로 상상하는 것이다. 그러나 문제는 아무도 그림을 그리지 않고 있다는 것이다. 이럴 때는 대신 ‘진행하는’ 사고를 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 니체는 이렇게 말했다. “모든 종착점이 목표는 아니다. 어떤 선율의 끝이 반드시 그 음악의 목표가 되는 것은 아니다.” 이제 당신의 임무를 그림으로 생각하지 말고 음악으로 생각해보자. 

왕가리 미타이가 소소한 과정에 관심을 기울이지 않았다면 그녀의 단체는 그렇게 수백만 그루의 나무를 심지 못했을 것이다. “땅을 파고 묘목을 심고 물을 주어 나무를 살리기 전까지 당신이 한 일은 아무것도 없다. 당신은 그저 말로만 하고 있는 것이다.” 테레사 수녀도 같은 생각을 가졌다. “나는 결코 대중을 구원하려고 하지 않는다. 나는 다만 한 개인을 바라볼 뿐이다. 나는 한번에 단지 한 사람만을 사랑할 수 있다. 한 번에 단지 한 사람만을 껴안을 수 있다. 단지 한 사람, 한 사람, 한 사람씩만, 따라서 당신도 시작하고 나도 시작하는 것이다. 나는 한 사람을 붙잡는다. 만일 내가 그 사람을 붙잡지 않았다면 나는 4만 2,000명을 붙잡지 못했을 것이다. 모든 노력은 단지 바다에 붓는 한 방을 물과 같다. P.226

세상을 바꾸는 일은 절대 끝나지 않는 일이다. 그런 의미에서, 그것은 ‘일’이라기보다는 ‘정신상태’에 더 가깝다. 있는 상황 그대로에 관심을 갖는 것. 변화에 대한 책임감을 기꺼이 나누는 것, 절망감으로 설득하려는 게 아니라 희망으로 가능하게 하려는 마음. P.228

추천 책
- 전쟁과 평화 / 더욱 막강한 힘 / 비폭력운동의 정치학
- 어떻게 살아야 하는가 (피터 싱어) / 타인과 함께 홀로 

- 변화 만들기 (트레나 코맥)

“희망이란 소파에 앉아서 당첨되기만을 꿈꾸며 손에 꽉 쥐고 잇는 복권이 아니다. 희망이란 문을 깨부수는 도끼이다. 희망은 행동을 필요로 한다.”



한 문장으로 정의하자면, 이 책은 "사회혁신을 이해하고자 하는 사람들을 위한 책"입니다. 

이 책은 제가 사회혁신을 이해하고 싶어서 본 책입니다. 저는 작년 9월부터 지금까지 '사회적진흥원과 MYSC, 중앙대학교'에서 진행하는 '사회적기업 리더과정 1기'에 참여해서 듣고 있는데요. 이 과정을 들으면서 우리나라에서 '사회적 기업' 이나 '사회 혁신'이란 말이 상당히 왜곡되어 있고 아직 많은 사람들에게 낯설다는 걸 느낍니다. 이 책을 통해 사회혁신에 대한 개념을 정리하는데 도움이 될 수도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그리고 이를 넘어서 나만의 정의를 가지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 재미있게 보세요. 




1. 서문

● 사회혁신에는 전문가가 없다. 실천가가 있을 뿐. 
- 사회혁신은 역설적이게도 굉장히 오래된 동시에 최신 개념이다. 이 개념은 빠른 속도로 성장하고 있고, 깊고 넓게 퍼지고 있다. 이 분야는 모든 부분에 가르칠 점이 있을 뿐 아니라 모든 부분으로부터 배울 수 있다. 사회혁신에는 전문가나 교수가 없다. 오직 더 잘 이해하기 위해 연구하는 실천가들이 있을 뿐이다. 또한 이 분야에서는 누구든지 관찰자로 남지 않고 참여자가 될 수 있다. 

● 혁신에서 요구되는 것 = 전염되는 용기 + 실용적인 지구력
- 모든 사례에서 혁신은 다른 사람을 변화하도록 설득하는 '쉽게 전염되는 용기'와 좋은 아이디어가 현실의 제도로 자리 잡게 하는 '실용적인 지구력'을 요구한다. 그리고 혁신은 소규모 조직 및 기업들과 아이디어를 키울 수 있는 대규모 조직이 효과적으로 연합할 때 가장 큰 성공을 거두었다. 


이러한 접근 방식에서 어느 혁신이든 '연결자'들의 역할이 가장 중요하다. 이들은 사색가, 창조자, 디자이너, 활동가, 공동체 그룹만큼이나 사회의 지속적인 변화에 많은 공헌을 한다. 

● 앞으로 경제성장의 50~80%는 혁신과 신지식에서 나온다.
- 경제성장의 50~80%는 혁신과 신지식에서 나온다. 특히 21세기는 보건, 교육, 돌봄 부문에 맞추어질 것으로 보이는데 이들 부문은 혼합경제 성격을 띤다. 즉, 공공정책 차원에서 입안되며, 이는 기존 혁신모델과는 전혀 다른 모델이 필요하다. 하지만 사회혁신과 관련해선 신뢰할 수 있는 지식이 결여되어 있으며, 아이디어가 부문간 경계를 넘어 어떻게 횡단하는지 제대로 이해하지 못하고 있다. 

● 사회혁신에 도움을 주는 것은 무엇인가? 

- 혁신을 독려하고 다른 분야를 아우를 수 있는 리더들

- 공공적이고 박애적 투자 및 투자기관, 개방적 시장

- 혁신 운동을 진전시키는 인큐베이터

- 혁신 추진을 위한 수단 및 방법론

- 기후변화나 복지 등 분야에서 체계적 변화를 조율하는 기구들

- 국가간 협의체

- 사회적 잠재력을 일깨우기 위한 새로운 기술

- 혁신자의 능력을 계발하는 사회적 기업 학교

2. 본문

● 혁신이란 바로 작동하는 새로운 아이디어. 

- 혁신이란 바로 작동하는 새로운 아이디어들이다. 이는 개선과 다르며, 창조성 뿐만 아니라 실행과 확산이란 어려운 작업이 포함된다. 다시 좁게 정의하면 "사회적 수요를 충족시키려는 동기로 유발되고, 1차 목표가 사회적 성격을 띠고 있으며, 그런 조직들이 주도적으로 개발하고 확산시키는 혁신적인 행동과 서비스" 가 된다. 


당연한 것으로 받아들이는 지금 사회정책도 애초에는 급진적 사회혁신으로 시작되었다. (예: 국민의료 서비스) 각 시대마다 시민사회, 사회운동, 정부 등이 번갈아가며 사회혁신을 주도했다. 다음 분야는 혁신이 결여되어 있기에 해결책의 가능성도 많은 분야이다.

● 사회혁신이 필요한 분야는 무엇이 있을까?
- 인구 노령화(돌봄, 도시디자인, 외로움의 대응)

- 기후변화(탄소배출, 에너지)

- 도시와 농촌의 이질성(교육, 언어, 주택문제)

- 불평등

- 만성질환

- 풍요에 따른 문제(알콜, 마약, 도박, 비만, 비활동성)

- 청소년 문제(진로, 관계)

- 행복(실질적 복지)





● 사회혁신의 주체는 개인, 운동, 조직이 있다.
1) 개인 : 순전한 끈기, 악의 없는 저돌적 무모함, 어떤 아이디어든 쓴맛을 보더라도 끝까지 밀고 가며 항상 수긍하지 않고 의문을 품는 사람들 (예 : 로버트 오언, 옥타비아 힐, 마이클 영) 세 사람 모두 복잡한 아이디어를 설득력 있는 방식으로 소통하는 능력과 열매를 맺게 하는 실용적 능력을 결합했다. 
2) 운동 : 다른 관점에서 보면 개인은 운동을 전달한 배달원일 뿐이다. 영웅적 지도자가 아닌 시민 스스로 해결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3) 조직 : 혁신은 사진을 새롭게 하려고 학습하는 기존 조직에서 시작된다는 관점

● 성공한 사회혁신의 비결은 적합한 조건을 갖추는 것!
- 성공한 사회혁신의 비결은 하나의 아이디어 씨앗을 많은 사람들의 마음에 심는 것이다. 그러나 그 아이디어는 명백한 형태를 갖추어야 한다. 적합한 조건이 있어야 아이디어는 세상을 지배한다. 변화를 막는 장벽을 알아보자. 

1) 효율성 : 모든 혁신가는 사태가 개선되기 보다는 악화되는 것처럼 보이는 전환기를 견뎌야한다. 
2) 이해관계 : 사회 시스템은 구성원의 안정에 더 관심이 있다. 현상유지가 중요하다. 
3) 마음과 관계 : 사람들의 마음속에 자리잡은 사회 규범 및 관계의 네트워크는 이미 형성되어 있다.  

● 어떻게 혁신이 일어날 수 있는가? 시스템의 붕괴와 예술가의 출현! 그리고 그 이후 단계

기존 시스템의 '효율성'이 떨어지기 시작하게 되는 순간, 위기는 감지된다. 그러면 '이해관계자'들이 미련을 버리고 대안을 모색한다. 이 단계에서 예술가, 작가, 시인들이 전면으로 나온다. (이야기와 은유와 이미지로 사람들의 상상을 돕는다.) 


이 시기에 정신적 모델은 변화하고 지식인, 행동가, 정치자들은 미래를 고무시킨다. 그리고 오래된 개인적 관계는 팽팽한 긴장에 놓인다. 모든 조건이 맞으면 주변의 아이디어는 중심으로 이동한다. 결국 사람들은 더 이상 위험하지 않다고 판단할 때만 아이디어를 받아들인다. 모든 경우에 변화 가능성은, 승자가 눈에 보이고 알아볼 수 있을 때 더 커진다. 

● 사회혁신에는 벌과 나무가 서로 필요하다.
- 사회혁신에는 벌(새로운 아이디어를 가진 소규모 조직)나무(대규모 조직, 정부, NGO단체)의 연합이 중요하다. 벌과 나무는 서로에게 필요하고, 사회적 변화는 대부분 양자의 연합으로 일어난다. 혁신이 거쳐야 하는 단계는 다음과 같다. 

1) 욕구를 이해하고 잠재적 해결책을 파악함으로써 아이디어를 끌어내기
- 혁신의 출발점은 충족되지 않은 욕구를 인식하는 것이다. 가장 훌륭한 혁신가들은 시장, 국가가 충족시키지 못한 욕구를 정확히 짚어낸다. 다음에는 욕구를 새로운 가능성과 묶는다. 이 가능성은 신기술이나 조직이 될 수 있으며 떨어진 아이디어를 결합하는 것이 중요하다. 

2) 아이디어 발전시키기, 원형화 작업하기, 시범 작업하기
- 다음 단계는 유망한 아이디어를 취해 현실에서 시험하는 것이다. 아이디어를 실제로 실행한 경험이 진화를 촉진하고 설득력을 갖는다. 그리고 서류상으로 좋아 보이는 아이디어들이 이 단계에서 걸러진다. "다시 시도하라, 또 실패할 것이다. 그러나 더 나은 실패를 할 것이다."

3) 평가하기, 규모화하기, 좋은 것들을 전파하기
- 이 단계는 아이디어가 실행 단계에서 스스로 타당성을 증명할 때 도래한다. 이 시점에서 벌들은 일을 대규모로 실행하는 지원군인 나무들을 찾을 필요가 있다. 주요 교훈은 이것이다. 아이디어들은 과실(Credit)을 공유할 때, 그리고 몇몇 나무들이 소유권을 주장할 수 있을 때 더 빨리 파급된다. 

4) 학습과 진화
- 이 단계에서 개척자들의 기대와는 다른 형태로 아이디어가 변화되거나, 의도하지 않은 결과가 발생한다. 결국 아이디어들은 혁신자들조차 충분히 이해하지 못한 가능성에서 출발해 최선의 실행 방법을 찾고 경험을 쌓는 과정에서 규격화되면서 진화한다. 이후 새로운 맥락에서 실행되고 학습이 이루어지면서 새로운 결합이 나타나 진화한다. 





● 혁신을 위한 새로운 방식과 구조는 무엇인가?
1) 혁신에 초점을 맞춘 리더십과 구조
- 새로운 혁신이 유입될 수 있도록 하는 이사회, 리스크 감수에 비중을 두는 급여 조정 시스템, 창의력을 죽이지 않는 문화가 필요하다. 일반적으로 조직의 경계에 걸쳐 있으면서 신선한 관점과 실행력을 결합하는 개방형 조직이 변화를 추구하는데 가장 효과적이다. 

2) 혁신에 초점을 맞춘 자금 
- 자금원을 혼합하고 다양화하는 일이 필요하다. 특히 고위험을 위한 공공자금 및 중간조직을 위한 자금, 투자 전망과 성과를 평가하는 정교한 계량 방법이 필요하다. 

3) 혁신을 장려하는 공공정책의 구조
- 영국의 사례는 다음과 같다.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실적을 토대로 한 자금지원 경쟁을 활성화, 지역 공동체들이 문제를 스스로 해결할 수 있도록 권한과 자금을 분사함, 주요 공공서비스에서 국가 규칙에 구애받지 않고 새로운 아이디어를 시험할 수 있는 공간을 허용함. 전문가와 정책 입안자 그리고 사회적기업가들을 한자리에 모아 새로운 가능성에 대해 토론한다. 개척자의 아이디어를 고취하고 신속한 학습을 장려하는 조직, 기술 실험실 및 아이디어를 시험하기 위한 사용자 실험실

4) 헌신적인 사회혁신 인큐베이터들
- 사회적 기업의 인큐베이터로서 사회적기업학교, 사회적기업을 위한 스콜센터 등이 있다. 이들은 혁신을 앞당길 인재를 양성한다. 새로운 아이디어를 재빨리 평가하여 실제 적용 가능한지 시험하고, 빠르게 학습할 수 있도록 한다. 그리고 유망한 모델을 규모화하기 위한 통로를 구축한다.

5) 국가적 풀 및 국가 간 풀 / 조사와 빠른 학습
- 관심있는 정부와 재단을 모아 혁신 단계에서 상호 제휴하도록 한다. 그리고 혁신에 대한 개념을 정리하고 공통사항을 정의하면서 방해자를 잘 분석할 필요도 있다. 이로서 실제적 해결책을 제시한다. 

3. 참고
● 혁신을 질식시키는 법 (로사벳 소스 캔터)

1) 새로운 아이디어라면 무엇이든지 미심쩍어하라. 왜냐하면 그것은 새롭고, 아래에서 왔기 때문이다.


2) 행동하기 위해 당신의 승인을 원하는 사람들에게 먼저 여러 단계의 관리자층의 서명을 받아와야 한다고 고집하라


3) 부서와 개인들에게 각자의 제안에 이의를 제기하고 비판하도록 요청하라

(그렇게 하면 당신은 결정의 번거로움을 피하고 살아남은 것을 택하기만 하면 된다.)


4) 비판은 자유롭게 표현하되 칭찬은 보류하라 (이렇게 하면 사람들은 꼼짝도 하지 않는다.).

그들이 언제든 해고될 수 있다는 사실을 알게 하라.


5) 문제를 인식하면 그것이 곧 실패 조짐이라고 생각하라. 

그래서 사람들이 자신의 영역에서 무엇인가 잘 돌아가지 않을 때 당신에게 감히 올릴 수 없게 하라.


6) 모든 것을 세심하게 통제하라. 숫자로 헤아릴 수 있는 것은 모두 숫자화하도록 하라. 그것도 자주.


7) 조직 재구성과 정책 변경 시에 비밀리에 결정을 내리라. 그리고 그 내용을 예기치 않게 알리라

(이것 또한 사람들을 꼼짝하지 않게 한다.)


8) 완전한 권한이 있을 때나 정보를 요청할 수 있다고 못 박아 두라. 

리고 관리자들에게는 정보를 자유롭게 습득할 수 없다는 점을 확실히 해두라

(당신은 데이터가 사람들에게 잘 못 전해지즌 것을 원하지 않는다.)


9) 하급 관리자들에게 위임과 참여라는 명분으로 인력을 축소하고 해고하며 이동시키고 당신이 이미 작성한 명단 같은 위협적인 결정 사항을 실행할 방법을 찾아낼 책임을 부여하라. 그리고 그들로 하여금 그것을 즉시 하게 하라. 



안녕하세요? 여러분. 이번에 블로그 이름을 바꿨습니다. 기존의 Touch & Couch에서 '강정욱 코치의 학습공간 Touch & Couch'로 바꿨어요. 이번에 심마니스쿨 블로그를 만들게 되면서, 이 블로그는 어떤 컨셉으로 갈까하다가 '학습 공간'이란 이름을 생각했습니다. 이 블로그에선 '책과 코칭, 개인적인 생각'에 관련된 것들로.. 심마니스쿨 블로그에선 '새로운 교육'과 관련된 것들로 채워보려고 합니다. 

지난 2014년 2월에 읽은 책은 10권입니다. 읽은 책의 종류는 자기계발, 교육, 소설, 사회혁신..등 다양했고 특히 1월에 다 읽지 못했던 '불완전함의 영성'도 다 읽었습니다. 이 책은 다시 한번 느끼지만 최고입니다. 최고. 암튼 이어서 2월 책 리스트 및 간단한 리뷰를 남기겠습니다. 회색은 보고 솔직히 실망한 책, 검은색은 보통 책, 볼드는 재미있게 읽은 책, 빨간 볼드는 이번 달 베스트 책입니다. 


리뷰 시작합니다.

13. 원씽 / 게리 켈러, 제이 파파산



- 2월의 베스트 책은 2월 초에 읽었던 '원씽'입니다. 이 책은 작년 아마존 베스트 1위, 종합 1위에 올랐다고 합니다. 그렇다고 해서 물론 다 좋은 책은 아닙니다. 하지만, 많은 사람들이 공감했단 뜻이긴 합니다. 특히 현대인들에게 만연한 '멀티테스킹 능력'에 대한 거짓 성공신화를 바로잡아 줍니다. 과거 티모시 페리스의 4시간이 이와 비슷한 교훈을 제공하긴 하지만, 그 책보다 좀 더 밸런스가 잡혔습니다. 특히 '목적의식, 우선순위, 생산성, 수익'을 연결해 놓은 부분과 '초점탐색질문'이 저는 꽤 좋았습니다. 

참고로 이 책은 제가 얼마 전에 블로그에 요약 편집했습니다. 
보실 분은 링크를 따라 들어가시면 볼 수 있습니다. :)

참고로, 초점탐색질문이란 이것입니다. "당신이 할 수 있는 단 하나의 일, 그것을 함으로써 다른 모든 일들을 쉽게 혹은 필요 없게 만들 바로 그 일은 무엇인가?"


14. 호빗 / J.R.R 톨킨
- 톨킨의 이 책은 다음의 수수께끼 같은 한 문장으로 시작됩니다. '땅 속 어느 굴에 한 호빗이 살고 있었다.' 어느 날 시험지를 채점하던 톨킨은 이 문장이 종이에 적었고, 그 이후 상상을 시작했다고 합니다. 그로부터 6년이 지난 1936년에 호빗은 완성됩니다. 소설도 멋지고, 소설이 만들어진 과정도 멋집니다. 저에게도 빌보 베긴스와 함께한 1주일은 참 즐거웠습니다. 

15. 감사의 힘 / 데보라 노빌
- 개인적으로 '감사'라는 단어를 정말 좋아하는데, 이 단어에 대해서 다양한 실험을 전개하고, 논리적으로 말하려는 부분이 흥미로웠습니다. 결국 감사의 힘은 결국 '전혀 새롭지 않은 일상이라도 거기에서 새로운 해석 요소를 찾아내어 즐겁게 누릴 수 있는 능력'입니다. 

16. 사회혁신이란 무엇이며, 왜 필요하며, 어떻게 추진하는가 / 제프 멀건
- 사회혁신에 대한 내용을 잘 정리했습니다. 사회적 리더과정을 들으면서 궁금했던 내용을 조금 채울 수 있었던 책입니다. 

17. 왜 세계의 절반은 굶주리는가? / 장 지글러
- 이 책은 유엔 인권위원회의 장 지글러가 기아의 원인을 분석한 내용을 쉬운 대화체로 담았습니다. 특히 인상깊었던 내용은 다국적기업 네슬레와 칠레정부와의 이야기였는데, 시장원리주의의 무서움을 알 수 있었습니다. 비록 균형감은 아쉬웠지만, 우리가 아는 세상 그 이면의 모습을 보여줘서 고마운 책입니다.
 
18. 행복한 진로학교 / 박원순 외 6인
- '자신의 길'을 발견하면서 산 어른들의 이야기를 담은 책입니다. 청소년들에게 꽤 도움이 되는 삶의 이야기라 생각됩니다.

19. 한국의 1인 주식회사 / 최효찬
- 1인 기업에 대한 다양한 사례를 다룬 책입니다. 특별한 점은 없었습니다.  

20. 우리시대의 커뮤빌더 / 김기현 
- 처음 들었지만, '커뮤니티 빌더'라는 새로운 역할을 알 수 있었던 책입니다. 그리고 이 책을 통해 내가 정말 만들고자 하는 것이 '온전함에 기반을 둔 커뮤니티'라는 것도 발견할 수 있었습니다. 간단히 여기서 말하는 '커뮤빌더'를 소개하자면, 시민과 친숙하게 호흡하고 시민의 꿈과 생각을 반발 앞서 실천하는 이들입니다. 또한 전환기의 맨 앞자리에 있는 사람들로, 대안적 가치를 실현하고 각박한 세상을 조금씩 변화시키고 있다. 라고 이 책은 말합니다. 

21. 다빈치가 그린 생각의 연금술 / 신동운
- 이 책을 팔려고 내놓으려다가 잠깐 30분 만에 다 봤는데 그 시간이 아까운 책입니다. 

22. 산만한 아이 다정하게 자극주기 / 우타 라이만 흰
- 아직 다 읽은 책은 아닙니다. 지금 읽고 있는데요, 이 책은 ADHD에 대한 이야기를 다루고 있습니다. 요즘 아이들을 대하다 보니 이 '주의력'에 대한 중요성을 많이 느끼고 있습니다. 이에 관련한 지식과 조언을 얻을 수 있었습니다. 좋은 내용이 많습니다. 

  1. 전포 2014.03.06 07:59 신고

    잘 보고 갑니당~ 좋은 하루 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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