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로그 썸네일형 리스트형 [일기] 일기장을 만들다. 2014년 8월 8일 아침 8시 50분제목 : 일기장을 만들다 돌아보기에, 나는 블로그와 떨어져 있었다. 티스토리를 시작한지는 벌써 몇년이 지났다. 하지만 여전히 거의 알려져 있지 않다. 어쩌면 내가 알리기를 두려워하고 있는지도 모른다. 아니 어쩌면 블로그의 속성과 내가 바라보는 블로그가 처음부터 달랐는지도 모른다. 처음 시작할 때 나는 블로그를 내가 공부하는 것들을 정리하는 공간으로 생각했다. 마치 에버노트처럼. 그렇게 쌓이다 보면 그래도 꽤나 뿌듯하지 않을까 라는 생각. 다른 사람은 내 안에 없었다. 오로지 나와 나의 지식이 있을 뿐이었다. 그게 유일한 관심이다. 하지만 블로그는 내 지식을 정리하기 위해 만들어진 툴이 아니다. 블로그는 내 생각과 경험을 타인들과 기꺼이 나누고, 교류하고 함께 웃기 위.. 더보기 [성찰] 아는 것은 '할 줄 아는 것'이다. 최근 들어서 나는 상당한 변화의 시기를 맞이하고 있다. 몇년 전부터 이야기 나누었던 일하는 방식과 비즈니스 상황들이 이제는 직접 현실로 다가오고 있다.나 역시 과거에 '프리에이전트의 시대'라던지 '프로페셔널의 조건'에서 보았던 글을 '직접' 접하고 있다. 분명한 것은, '아는 것'만으로는 아무일도 일어나지 않는다는 것이다. 실제로 과거 조상들은 '안다는 것'은 '할 줄 안다'는 것과 동의어로 생각했다고 한다. 율곡 이이의 자경문에도 이런 글이 나온다."앉아서 글만 읽는 것은 쓸데없다. 독서는 일을 잘하기 위해 하는 것이다." 나는 앉아서 글만 읽는 것에 익숙했다. 하지만 이제는 그럴 수가 없는 상황이다. 마음 한켠에는 묵직한 부담이 있는 것도 사실이나,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직은 흥미진진한 나날의 연속..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