린치핀당신은꼭필요한사람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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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은이 세스 고딘 (21세기북스, 2010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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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플 카우, 보랏빛 소로 유명한 마케팅의 구루 세스 고딘이 '기업'의 관점이 아닌 '개인'의 관점에서 다시 재미있는 이야기를 해주는 책,  린치핀!

"당신은 꼭 필요한 사람인가?" 라는 도발적인 질문이 맨 앞장에 나와있는데, 사실 이 질문은 너무 직설적이어서 일반사람들이 쉽게 받아들이려 하지 않을 것 같다는 노파심도 든다. (그래서 이 책이 시크릿 같은 베스트셀러가 되지 못하지 않았나 싶다. 참 슬픈 현실이지만..) 하지만 지금의 우리에게 진정으로 필요한 건, 깨끗한 질문이다. 다음과 같은 질문 말이다.

"당신은 꼭 필요한 사람인가?"

예전에 강의를 듣다가 '시간으로 돈을 받는 사람은 하수고, 가치로 돈을 받는 사람은 고수다.'라는 말을 들은 적이 있는데, 이 책은 계속 '가치'에 대해서 말하고 있다. 그리고 가치를 만들어 내기 위해서 우리는 모두 예술가가 되어야하고, 예술가가 되지 않아도 되지만 그렇게 되면 자신의 잠재능력과 실력에 비해 훨씬 적은 돈을 받고 인생을 누리지 못하게 될 것이라고 '진실'을 말하고 있다.

몇몇 사람들은 '그것 또한 세스고딘의 의견 혹은 주장이 아니냐?'라는 말로 자신의 '용기 없음, 혹은 직면하지 못함'을 감추려고 하는데, 주장과 원리는 철저히 분별되어야 한다. 세상에 대한 통찰력이 있는 사람들, 세상을 이끌어가고 바꾸는 진정한 리더들은 앞으로 펼쳐질 세상에 대한 분명한 지혜가 있다. 피터 드러커의 책을 봐도 알 수 있듯, 그는 이미 1970년도에 지금 상황을 거의 정확히 예측했다. 미래는 현재에 있다. 다만 아직 충분히 퍼지지 않았을 뿐..

주장과 원리는 언제 구분되는가? 그것에 대한 답은 '시간'이 해결해 준다. 시간이 지나면, 의견과 주장을 앞세우던 사람들은 하나둘씩 자취를 감추기 시작하고 원리와 구조를 앞세우던 사람들은 하나둘씩 두각을 보이기 시작한다. 이 책의 모든 내용이 원리에 대한 내용이냐? 라고 물으면 대답하기는 어렵지만, 이 책에서 말하고자 하는 '경향성과 방향'은 분명히 지금 이 세상의 변화의 흐름과 일치한다.

'내가 사랑하는 삶을 파워풀하게 살기 위해서, 이런 책을 읽어야 한다. 올해 들어 보는 책 가운데 3 손가락 안에 들어가는 책이라고 당당히 얘기할 수 있다. 꼭 보시기 바란다!'


[기억에 남는 글] 좋은 문장이 너무 많아서 그냥 딱 한 문장만 옮기려고 한다. 꼭 사서 보시길!

A학점을 받아야 한다는 믿음을 깸으로서 삶이 달라진다. 그들의 주장은 단순히 눈앞의 좋은 성적은 내기 위해 근근이 노력하는 것보다 먼저 훌륭한 일을 하겠다고 공언함으로써 스스로 노력하지 않을 수 없게 만들고 결과를 눈에 보이도록 만드는 것이 훨씬 생산적이라는 주장이다.

나는 이보다 한 발 더 나아가고 싶다.

자신에게 D를 주어라. 어떤 일을 시작하기 전에 선생이나 상사나 비판자들이 싫어하는 것을 만들어낼 것이라고 다짐하라. 그렇가고 하고 싶지도 않은 일을 부족한 기술로 얼렁뚱땅하라는 말이 아니다. 시스템과 일반적 기대와 현 상태에 도전하는 결과물을 만들어내라는 말이다.
사람들은 자잘한 것까지 트집을 잡아 비난할 것이다.
그렇게 자신에게 D학점을 줘라.

탁월한 D학점이다.


- 린치핀, 세스 고딘
  1. 김명곤 2011.05.13 16:09

    아, 저는 왠지 f학점 받는 학생같아요 ㅎㅎ



대부분의 회사들은 남을 불쾌하게 하거나 우스꽝스럽게 보이는 걸 너무 두려워하기 때문에 이런 결과를 가져올 수 있는 길을 피해 멀찍이 돌아간다. 이들은 흥미진진하길 원치 않기 때문에 따분한 제품을 만든다. 거기다 무슨 위원회 같은 것까지 개입하게 되면 사려 깊은 관계자들은 뾰족한 부분을 갈아 없애버린다. 자기네 고객들이 싫어할지도 모른다고 하면서 말이다. 그 결과는 지루하고 안전한 것의 탄생이다.
- 보랏빛 소가 온다 / 세스 고딘

융은 종종 고객들에게 '삶을 돌아보라'고 충고하고 의식적인 삶을 살도록 독려했다. 이를 위해서는 타고난 또는 잠재된 재능이나 소질을 바깥으로 드러내고 '목적에 따른 삶'을 살면서 자신을 성장시켜야 한다고 했다.
"당신의 비전은 당신 자신의 마음속을 들여다보아야 분명해질 수 있다. 바깥을 보는 사람은 꿈을 꾸고, 안을 보는 사람은 깨어난다."
- 칼 융

진짜 문제는 왜 위대해져야 하나?'가 아니라,
"어떤 일이 당신으로 하여금 그걸 크게 만들지 않을 수 없는 마음을 갖게 만드느냐?" 이다.
당신이 만약 '이 정도면 된 거 아닌가?' 한다면, 당신은 십중팔구 격이 맞지 않는 일을 하고 있는 것이다.
- Goot to Great / 짐 콜린스



위의 3분(세스고딘, 칼융, 짐콜린스)은 나의 삶을 다시 바라보게 만든 분들이다.
그리고 그들의 주요 문장이다.

Remakable
나의 인생을 색깔로 표현하면 무슨 색깔이 떠오를까?
7년전으로 따지면, 아무런 목적도, 색깔도, 열정도 없었던 회색..
5년전으로 따지면, 목적과 열정이 있었지만 아무것도 모르고 있던 빨간색..
2년전으로 따지면, 공허감과 뜬 구름만이 가득했던 흰색..
지금은 무슨 색일까.. 나도 모르겠다..

하지만 어찌되었든, 나는 안전한 길은 더 이상 가지 않을 것이다.
개인적으로 리마커블한 것을 두려워한다.
그리고 나의 인생에서 대부분의 시간은 '회색'과 같이 특징도, 개성도 없는 삶이었다.
삶에 분별력도 없었고 나에 대한, 세상에 대한 명료함도 없었다. 지금도 물론 두렵지만, 극복해 나가려한다. 나는 리마커블한 삶을 추구한다. 왜냐하면 그것이 내가 성장하는 가장 빠른 방법이란 것을 알기 때문에.


Untouchable

내가 7년 전 군대에서 세운 인생의 목표는 이것이었다.
'죽기 전 한 권의 책을 쓰고 죽는다"

요즘처럼 1인 출판사가 난무하는 시점에 그 꿈은 그리 크지 않아 보였지만, 성공한 경험이라고는, 사회 경험이라고는 하나도 없던 나에게 그 목표는 너무나 큰 꿈이었고, 도저히 이루기가 가능하지 않아 보였다.

하지만 그로부터 7년이 지난 지금 나는 그 꿈에서 더 확장된 꿈을 꾼다.
"이왕 책을 쓰는 것, 지구에 있는 모든 인류가 볼 수 있는, 쉽게 공감가고, 이해할 수 있는 책을 쓴다. 
모든 사람의 손에 나의 책이 들리게 만든다." 라는 꿈이다.
 
나는 범접할 수 없는 목표를 꿈꾼다. 인류의 모든 지식과 의식에 대한 통찰을 통합하고 통섭하는 것에 나의 모든 인생을 바친다. 나는 <Good>이 아닌 <Great>한 삶을 추구한다. '목계'와 같은 덕을 지니고 매 순간 경험에서 '고요함과 침묵'을 배운다. 나는 언터쳐블한 삶을 추구한다. 왜냐하면 그렇게 하지 않을 이유가 굳이 없기 때문에.. 

  1. 호련 2011.05.22 22:48 신고

    좋은 글 잘 보았습니다 :)

    • 감사합니다. 호련님 댓글 덕분에 저도 다시 제 글을 보고 흐트러진 제 마음을 다시금 가다듬었습니다. 블로그가 참 좋은 점이, 일단 말을 공개적으로 하고 나니 변명도 안 통하고 ㅋㅋ 또 그에 맞는 삶을 살게 되는 것 같아요 ㅎㅎ 선지랄 후수습! ㅎㅎ 감사합니다


내 생각:
이 책은 마케팅 분야에서 아주 유명한 책이다. 하지만 얇고 별 내용이 없는 것 (처럼!!) 보여서 사 놓고 한 동안 안 읽고 있었는데.. 왜 그랬는지 후회가 몰려올 정도로 너무 재미있게 읽었다. 핵심을 처음부터 끝까지 일관된 논조로 반복되게 말하는데, 책을 덮을 즈음에는 나 같이 머리수치가 상당히 낮은 사람도 한 가지 정도는 남겨서 돌아가게 하는 힘이 있다. 핵심은 이것이다. '리마커블'하라!! 누런 소가 되지 말고 보랏빛 소가 되어라!
자.. 리마커블한 세상으로 한번 들어가 보자..^^ 

보랏빛 소가 온다
카테고리 경제/경영
지은이 세스 고딘 (재인, 2004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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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읽다가 조금씩 모은 글:
- 추천의 글 중에서
저자는 가족과 함께 프랑스 초원을 여행했다. 수백 마리의 소떼를 보면서 감탄, 또 감탄. 하지만 20분이 지나지 않아 창 밖의 풍경을 외면했다고 한다. 아마 그도 나처럼 지루했으리라. 그런데 그 소 떼 가운데에서 보랏빛 소가 있었다면 어땠을까. 갑자기 눈이 휘둥그레지고 몸을 벌떡 일으킬 것이다.
저자는 바로 그 소에 대해서 이야기하고 있다.

보랏빛 소가 되기 위해, 여러분이 만드는 상품은 리마커블 해야 한다. 주목할 만한 가치가 있고, 예외적이고, 새롭고, 흥미진진한 것이어야 한다. 그래야 시장에서 살아남는다. 왜 그래야 하는가. 세상이 바뀌었기 때문이다. 오늘날 마케팅 법칙은 이렇다 "리마커블한 제품을 창조하고, 그런 제품을 열망하는 소수를 공략하라."

p.29
"세상은 변했다. 선택의 폭은 엄청나게 늘었지만, 정작 선택하는 데 들일 수 잇는 시간은 줄어들었다"
소비자들은 당신을 외면하기 때문에 다가가는 일 자체가 힘들다. 만족한 소비자들도 친구들에게 얘기하려고 하지 않는다. 과거의 마케팅 방법은 이제 통하지 않는다.

p.43
성공하는 기업들 사이에 공통적으로 발견되는 사실은 이들 사이에 아무런 공통점도 없다는 것이다. 성공 기업들은 별종이다. 그들은 극단에 위치에 있다. 극도로 빠르거나 극도로 느리다. 엄청나게 비싸거나 엄청나게 싸다. 무지하게 크거나 무지하게 작다.

p.55
대다수 소비자들은 지금 이대로도 행복하다. 한 곳에 쩍 달라붙어서 자기 것이 최고라고 생각한다. 당신이 무슨 힘으로 그들을 변화시키겠는가. 유일한 방법은 변화를 좋아하고, 새로운 걸 좋아하며, 적극적으로 당신이 파는 물건을 찾아다니는 그런 사람들을 공략하는 것이다. 당신은 얼리어답터를 충분히 유혹할 만한 리마커블한 제품을 개발해야 한다. 동시에 얼리어답터가 곡선상의 나머지 사람들에게 쉽게 퍼뜨릴 수 있도록 만만하면서도 흥미를 돋우는 그런 제품을 만들어내야 한다.

"퍼져나가는 아이디어가 승리한다."
그렇다면 퍼져나가는 아이디어는 어떻게 창조하는가? 모든 이를 위한 제품을 만들지 마라. 왜냐하면 그런 제품은 그 누구를 위한 것도 아니니까. 모든 이를 위한 제품은 이미 다 선점됐다. 최초의 틈새 시장을 지배하게 되면, 그 다음에는 대중에게로 옮겨갈 것이다. 충족되고 있지 못한 틈새 시장 가운데 당신이 공략할 만한 시장을 고른다면 그게 어디일까?

p.64
아무에게나 광고하는 건 백해무익한 짓이다.
소비자들이 정말로 도움을 구하고 있을 때에, 그리고 이들이 당신을 찾을 수 있는 곳에 광고를 해야 한다.

p.75
퍼플 카우의 문제점은 사실 두려움의 문제이다. 당신이 리마커블하면, 일부 사람들이 당신을 좋아하지 않을 가능성이 있다. 어느 누구도 절대 만장일치로 칭찬을 받지 못한다. 소심한 인간들이 바랄 수 있는 최상의 것은 누구의 눈에도 띄지 않는 것이다. 비난은 두드러진 사람에게만 쏟아진다.

안전하게 행동하기, 규칙 준수하기, 이런 것들이 실패를 피하는 최고의 방법인 것처럼 보인다. 그리고 학교에서는 이런 방법이 통했을지도 모르겠다. 저런! 대부분의 사람들은 이런 법칙이 모범이라고 배웠는데, 이 모범이라는 놈이 지극히 위험하다. 이건 궁극적으로 실패로 인도하는 법칙이다. 북적대는 시장판에서 튀지 않는다는 건 곧 실패하는 것이다. 당신과 프로젝트는 별개이다.프로젝트에 대한 비난이 당신에 대한 비난은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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