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이번에 오랜만에 소개할 책은 현존하는 미국의 영적 스승인 '아디야 샨티'가 지은 '깨어남에서 깨달음까지'라는 책입니다. ^^

깨어남에서깨달음까지영적여정의굴곡을지혜롭게넘어가기
카테고리 종교 > 불교
지은이 아디야샨티 (정신세계사, 2011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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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www.adyashanti.org/ 이 홈페이지에 들어가시면 좀 더 많은 정보를 보실 수 있습니다. 북부 캘리포니아 태생으로 1996년부터 가르침을 펴고 있는 그가 이 책에서 핵심적으로 말하고자 하는 부분은 바로 이것입니다.

"많은 이들이 '깨어남'을 경험하고 있다. 그러나 그렇다고 해서 단번에 에고가 녹아 없어지지는 않는다. 오히려 우리는 우월감에 취하거나, 일상으로부터 도피하거나, 허무주의에 파묻히는 등 에고에게 더욱 거세게 휘둘리게 될지도 모른다. 황홀경 속에서 마냥 행복하리라는 순진한 기대와는 달리 '깨어남' 이후의 삶이 얼마간은 꽤나 혼란스러울 수도 있다는 것이다. 이 책은 구도자들이 착각, 오해와 자기기만이라는 함정에 빠져 옛 습성으로 되돌아가지 않도록 손잡아주는 귀한 길잡이가 되어줄 것이다"

^^ 대략 감이 오셨는지 모르겠습니다. 이런 쪽으로 전혀 관심이 없는 분들에게는 별 의미가 될 수 없는 글이 될 수도 있지만, 적어도 저는 '인류의 멘토'라고 불리우는 4대 성인(붓다, 소크라테스, 공자, 예수 그리스도)이 그 오랜 시간동안 수 많은 사람들에게 존경을 받는 것에는 이유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런 메시지 속에 인간에게 꼭 필요한 '어떤 콘텐츠'가 있다는 뜻이죠..  

그 중에서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진실'에 대해서 아디야 산티를 비롯한 많은 세계의 영적스승들은 한 목소리로 얘기하고 있습니다. '내가 정말 알고 있다고 여기는 이것을 나는 정말 알고 있는가?'라는 질문에 정직해 지라고.. 그것만이 나를 자유롭게 해 줄 것이라고.. ^^
결국 제가 좋아하는 코칭이나 혹은 최근의 랜드마크 교육도 이러한 측면에서 '인간다운 삶'을 알려주는 고마운 도구가 되는 듯 합니다. 이상 줄이고, 인상 깊었던 내용을 정리하겠습니다.



1장. 깨어남 뒤의 삶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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깨어남 (자아관념을 잃어버렸다는 것)은 우리가 알고 지냈던 모든 세계를 잃어버리는 것과 다름없. , 깨어남은 인식의 전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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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깨어남은 나만의 것으로 간주되지 않는다. 나만의 깨어남이라는 것은 없다. '나만'는 말은 분리를 내포하고 있다.

-
극히 적은 수의 사람에게만 완전한 깨우침의 순간이 허락되, 자신이 그런 사람이라는 기대는 하지 마라. '수행 과정'을 밟아라.

- "
내가 알고 있다고 여기는 이것을 나는 정말 알고 있는가?"
"
내가 확실히 알고 있는 것은 무엇인?" 이 의문은 엄청난 힘을 지니고 있다. 이 질문을 던지고 자신이 발견한 것에 진지하게 열려 있으라.

2
. 진정한 깨어남 - 뒤따라오는 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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깨어남이 무엇이 '아닌지를' 아는 것, 그것이 중요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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깨어남의 커다란 오해는, 그것을 뭔가 신비적인 경험이라고 생각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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깨어있는 삶은 여러분과 다른 세상을 보는 뜻이 아니다. 단지 서로 다른 것들이 근본적으로 똑같이 인식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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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한 모금 연기처럼 사라지는 것이 아니다. 우리가 아무리 깊숙이 '보았' 변화가 있었더라도 '기본적인 개성'이라는 구조물은 아직 그대로 남아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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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부분의 사람들에게는 깨어남 이후에 더 밝아야변화과정이 남아있.

3
. "찾았, 그런데 잃어버렸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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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는 '내가 깨어나는 경험을 했는가"가 아니라 "그 깨어남이 바로 여기, 지금 깨어 있는가?"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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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이란 게 아무런 가치가 없고 거짓이란 것을 알면서도 그것을 믿고 있는 자신을 발견할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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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행동이 진실이 아님을 알면서 그렇게 행동한다는 건, 우리가 그 사실을 인식하는 한 '더더' 고통스러운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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깨어남 이후에 전개되는 과정은 반드시 고상한 영적 수행 같은 것만은 아니다. 필요한 것은 삶이 여러분에게 부딧쳐오게끔 기꺼이 허용는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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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점에서 볼 때, '삶은 그 자체로서 우리의 가장 큰 우군이.'

-
영적 여행의 고비에서 중요한 것은 자신에게 기꺼이, 전적으로 정직해지려는 진지한 결단. 삶의 모든 면에서 몸을 숨기고 있던 곳으로부터 완전히 걸어나와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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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엇이라도 간단한 것부터 시작할 것
다만 더 이상 회피하지 말 것
자신의 내부에 아직 풀리지 않은 문제가 있다면 그쪽을 향해 갈 것
그 문제를 직면할 것
똑바로 응시할 것
다른 길로 비껴가지 말 것
자기 안에서 아직 깨어나 있지 못한 부분을 외면하는 수단으로 과거의 깨어남을 악용하지 말 것


4
: 삼사라를 거쳐 열반에 이른다.
- 어떤 동일시 속으로 미끄러져 들어갈 때마다, 나는 종이와 연필을 들고 커피숍을 찾곤 하였다. 거기 않아서 어떤 신념이 나를 붙잡고 있는지 찾아낼 수 있었다.

- 내게 필요한 것은 환영이 뿌리채 뽑힐 때까지 질문작업에 매달리는 집요한 태도 뿐이었다.

- 삶에서 무언가를 회피하면 그것은 다시 찾아온다. 여러분이 기꺼이 그것에 직면하여 그 진정한 본질을 깊이 들여다보려 할 때까지 몇 번이고 말이다.

- 삼사라를 피해서는 열반에 이를 수 없다. 혼동을 회피해서는 명확함에 이를 수 없다. 자유롭지 못함을 회피해선 해방에 이를 수 없다. 진실은 그와 정반대이다.

- 앞서서 강조했지만, 핵심은 진실성이다. 몸과 마음에서 일어나고 있는 것이 무엇이건 간에, 진지하고도 정직하게 거기에 맞닥뜨리려는 용기이다. 이것이 해탈로의 진정한 관문이다.



5장. 숨은 곳에서 완전히 나오기
- 대부분의 사람들은 만약 완전히 진실해지고 완전히 순수하고 정직해져버리면 그땐 더 이상 내가 누구를 완전히 통제할 수가 없게 되리라는 것을 직감하고 있다.

- 완전한 진실을 말할 때, 대부분의 인간에게 그러한 드러남은 엄청난 두려움을 몰고 온다.

- 진실을 이야기하는 것, 완전하고도 절대적인 무방비 상태의 느낌으로부터 이야기하는 것이다.

- 진정한 자유란 '나는 자유롭다'는 것만이 아니다. 진정한 자유는 '모든 것이 자유롭다'이다.

- 깨달음이란 오로지 행복, 지복을 위한 것일 뿐이라는 잘못된 인식을 갖게 되면, 뜻대로 돌아가지 않는 삶의 영역을 회피하거나 초월하려는 욕구가 생겨난다.

- 세상과 관계함에 있어서 어떤 초월의 경지 속에 숨어 지내려는 태도를 버려야 한다. 이젠 거기서 빠져나와서 사람들을 만나고 상황을 겪어내야 한다.

- 나는 사람들에게 끊임없이, 깨달았다고 해서 반드시 삶이 자기 뜻대로 풀려간다는 어떤 보장도 없다는 것을 말해준다. 깨달음은 있는 그대로의 우리의 삶, 우리의 관계를 만날 수 있게 되는 '존재 상태'이다.

- 진실함은 진실을 사랑하는 마음, 진실이 최상의 선이라는 마음으로부터 일어난다.
 

6 : 흔히 보는 착각, 함정, 고착상태

1. 우월감에 빠짐
- 이것은 영적인 집단에서 매우 흔히 일어난다. 나는 옮다. 꺠어났으니까. 나는 '언제나' 옳다. 깨어났으니까. 에고는 그러한 생각을 가지고 '깨달은 에고'라는 상태를 창조해내기 시작한다.

- 영적 교사의 입장에서, 꿰뚫기가 가장 힘든 에고는 바로 실재를 잠시라도 보았던 에고이다. 어떤 사람들은 깨어남의 경험을 하고 나서도 깊숙이 미혹되어 있다. 그리고 자신이 깨달았다는 걸 남들이 알고 있는지를 확인하려 든다. 하지만 세월이 지나면 그때는 삶이 그들을 꿰뚫고 지나갈 것이다. 삶에 멋진 점이 있다면, 우리가 진실이 아닌 차원에서 행동할 때, 삶은 결국 우리 편을 들어주지 않는다는 점이다. 어느 시점에선가 그 삶은 무너져 내릴 것이다.

- 우리는 결국 자기 자신을 직면하게 된다. 영원히 미혹에 빠져 살게 되는 일 따위는 없다. 삶은 그런 식으로 작동하지 않는 것이다.

- 나는 우월맨(나의 깨달은 에고)에 대해 실재로 아무것도 할 수 있는 일이 없다는 것을 깨닫게 되었다. 그야말로 완전한 패배였다. 나는 내가 아무리 깊은 깨달음을 얻었더라도 여전히 패배할 수 있음을 알게 되었다.

- 그것에 먹이를 주지도 말라. 그저 있는 모습 그대로를 보아 넘기도록 하라. 이것이 가장 중요하다



2.
허무의 감정
- 꿈꾸는 상태는 의미나 목표를 가질 수 없다. 그것은 진실이다. 하지만!
깨어남 뒤에도 사물에 의미를 부여하려 하는 부질없는 마음을 지닌 '인간' 있다.

- 이 시점에서 사람들은 허무라는 덫에 걸려든다. 어떤 이는 꽤 오랫동안 우울증에 빠진 채로 지내기도 한다.

- 허무감에 대한 해독제는 실상을 오로지 에고의 관점에서만 바라보고 있음을 깨닫는 것이다. 깨어남은 '존재'에만 이롭다.


3.
공에 갇힘
- 우리가 목격자라는 것은 진실이기는 해도, 여기에는 허황된 측면 또한 존재한다. 갑자기 목격자가 된 이 사람들은, 삶에서 자신이 주로 맡던 역할을 더 이상 계속하지 않아도 된다는 대단한 안도감을 느낀다.

- '만약 목격되는 것이 목격자와 다르다면, 그것인 이미 분리를 내포하는 것'임을 깨달을 때 그 관점은 무너지기 시작한다.

- 에고는 목격하는 자리를 이용하여 인간답고 용기있게 삶을 코앞에 맞닥뜨리려 하지 않는다.

- 완전한 깨어남은 자신을 책임질 때 비로소 찾아온다.


7
. 삶 자체가 우리를 일깨워
주는 거울이.

-
나의 수련은 주로 스스로 질문하며 글로 적어가는 작업, 그리고 명상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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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시 나는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지까지는 인식하였으나, 그것을 놓아보낼 정도로 깨어 있지는 못하였.

-
많은 사람들이 정말로 볼 필요가 있는 것을 보지 않으려 하거나, 자신의 오해와 망상을 직면하지 않으려는 수단으로서 자신의 영성을 이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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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 자체가 가장 훌륭한 교사라는 것을 알아야 한다. 삶은 그 자체로서 우리에게 진실을 보여주고 우리를 깨워 일으키는 놀라운 능력이 있다.

-
각각의 상황 속에 담겨 건네지는 선물을 알아보기 위해서 삶 속의 모든 상황을 직면야 한다.

-
나는 드디어 깨달았. 거기서 벗어나는 유일한 길은 나 자신에게 철저히, 깊이 진실해지기 시작하는 것이며, 내가 초래한 결말에 대해 완전히 책임지기 시작하는 것임을 말이다.

-
삶이 보여주려 애쓰는 것을 우리가 보려 들지 않을 때는, 보아야만 할 그것을 우리가 기꺼이 보려 할 때까지 삶은 그 강도를 높여갈 것이다. 이런 관점에서 삶은 그 자체로서 우리의 가장 큰 우군이.

-
더 이상 자신으로부터 회피하는 일이 없도록 자신의 삶과 정합을 이루어.



8장.  깨어남의 에너지적 요소
-
깨달음에는 거의 항상 어떤 에너지적 요소가 수반된.

-
깊은 깨달음과 함께 엄청난 양의 에너지가 날로 우리의 심신체계 속으로 쏟아져 들어온.

-
그저 맨발로 흙 위를 걷는 것만으로도 몸 속의 에너지를 안정시키는 데 도움이 된다.

-
깨달음을 경험할 때는 여러분이 계획하지도 않은 많은 일이 벌어지게 된다. 이런 변화는 자연스럽고 정상적이라는 사실만을 알고 있으라.


9
. 깨어남이 마음, 가슴, 아랫배를 관통할 때
-
최초의 깨어남 후 내 안에서 들려오는 작은 음성이 있었다.
'
이건 다가 아니야
, 이것은 진리의 전부가 아니야, 계속 나아가야 해'


-
내면으로부터 그러한 목소리를 가졌던 것은 나의 행운이었다.

-
깨어남은 세 가지 차원에서 영향을 미친다.

(1)
마음차
-
우리가 깨어날 때 가장 먼저 보게 되는 것은 '생각'이라는 구조물 안에는 궁극적으로 참인 것이 전혀 없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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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마음을 통해 인식하는 체계가 그 어떠한 실체도 갖지 않음을 보기에 이른다.

-
꺠달음은 파괴적인 과정이. '깨달'란 진리가 아닌 것을 부수어버리는 것이다.

(2)
가슴차
-
해방이란 더 이상 자신이 느끼는 감정으로써 자신을 정의하지 않게 되는 혁명적인 변화를 의미한. 물론 감정을 회피함으로써 해방에 이를 수도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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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실과 다투면 분리가 일어나, 희생자가 되는 것을 정당화하는 신념으로 온갖 것을 쌓아올린다.

-
우리가 얘기하는 자유는 분리로부터 비롯되는 감정으로부터 자유이.

-
가슴 차원의 깨어남은 영적인 가슴의 열림이. 그 증거는 모든 존재를 그대로 아무런 차별없이 사랑한다는 것이다.

-
깨어난 가슴이 모든 것을 사랑하는 까닭은 그 모두를 자기 자신으로 보기 때문이. 진실이 깨어나면 진실은 모든 것을 사랑한.

(3)
아랫배차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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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랫배 차원은 우리의 가장 근본적인 자아의 느낌이. 에고는 언제나 불편한 것을 제거하려 한다. 하지만 무엇이든 없애려 하면 오히려 더욱 살아남는 법이다.

-
내려놓기 위해서 '내가' 할 수 있는 것은 아무것도 없다는 것을 깨달을 수 밖에 없는 순간이 온다.

-
이것을 남김없이 받아들이는 것, 이러한 앎에 남김없이 관통당하는 것, 그것이야말로 마지막으로 남은 내려놓음이다.

-
진정한 앎의 실현, 진정한 깨달음 '내 뜻'을 완전히 내려놓아야만 찾아온. '내 뜻'라는 환영을 포기함으로써 전혀 다른 의식 상태가 자기 안에 태어난.



느낌 점:

이 책은 '영적인 어떤 것으로' 삶을 회피하려고 했던 과거의 내 모습을 다시 돌아보게 해 주는 책이다. 2007년 겨울, 나는 이 세상으로부터 도망치고 싶었다. 내가 왜 살아야 하는지, 왜 이 고생을 해야 하는지 몰랐다. 단지 그 당시에 내가 접했던 몇 가지 영적 지식들.. '나는 내 생각과 몸을 관찰하는 자다'라는 앎이 좋았고, 그렇게 초연하게 살고 싶었기에 한 때 출가를 꿈꾸기도 했다. 

그 당시에는 그게 멋있는건 줄 알았는데 ㅋ 지금 생각하면 ..^^;; 세상과 나와의 관계를 정립하질 못하고 있던 어린아이의 마음이었던것 같다. 이 책은 "나는 무언가 알고 있어, 혹은 나는 다른 사람들과 달라.." 라는 생각을 했던 나의 작은 마음을 관통해서, 진정으로 '내가 알고 있는 것은 아무것도 없구나'라는 세상으로 발을 내딛게 도와주는 훌륭한 책 중에 한 권이다.

예전에 한번 '나는 20대 멘토가 되겠다'라는 꿈을 발표한 적이 있는데, 그 꿈이 얼마나 (당시 기억으론) 오만하고 위험천한 했던 꿈이었는지 이제는 알것 같다. 물론 당돌하고 모험을 감수 하는 건 좋다 하지만 그러한 나의 치기가 나의 말을 듣고 움직일 지도 모르는 어떤 단 사람에게라도 '올바르지 못한 방향'을 제시하게 해서는 안 된다. 깊이 숙고하고 명료하게 말해야 한다.

삶에서 '나만의 기준'을 만드는 것, 삶의 기준을 만드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 것인지 이제는 조금 알것 같다. 그리고 그 기준에 따라서 삶을 살게 된다는 것도 경험한다.
내 삶의 기준은 이 책의 주제와 일치한다.

'나 자신에게 깊이 진실해지는 순간, 삶은 그 자체로서 나의 가장 큰 우군이다.'



  1. 문제해결코치최강석 2011.08.31 13:08

    잘 읽고 갑니다. 저도 한 때 속세를 떠나려 했었지요. 코칭은 직접 답을 주지않고 스스로 깨닫고 그 깨달음에 맞는 행동을 스스로 선택하게 한다는 점이 매력이더군요. 그래서, 저도 코칭을 업으로 삼고, 수행 정진합니다. 삶 속에서 나의 에고를 발견하는 기회는 삶을 회피했을 때보다 더 많고 값진 것이라 봅니다. 去去去中知 行行行裏覺

    • 감사합니다. 최강석 코치님 ^^ 트위터에서도 가끔 뵈었었는데 이렇게 블로그까지 찾아주시니 너무 감사합니다.
      저 역시 삶을 회피했을 때 풀 수 있는 문제가 10가지라면, 삶을 직면했을 때 풀 수 있는 문제는 100가지가 넘고, 그를 통해서 배우는 것이 더욱 값진 훈련이 되리라 생각합니다. ^^ 다음에 뵙게 되면 인사드리겠습니다~

  2. 김명곤 2011.08.31 13:42

    삶은 자기 자신에게 진실하지 않을때 스스로 보게 도와주는 가장 큰 아군이죠

    '태도'가 모든것이라는 말이 참 많은것을 깨우쳐주네요.

    • 네 그렇죠 ^^
      현실과 자신을 직면하지 않고 있을 때 삶이 그런 사람을 가만놔주지 않죠 ㅎㅎ 어떻게든 도와줄려고 고통과 각종 서비스를 제공하더라구요 ㅎㄷㄷㄷ
      댓글 감사합니다 ^^



경영학의 대가 톰 피터스는 말한다.
"두 사람이 업무에 대해 항상 같은 의견을 갖고 있다면,
그 중 한 사람은 불필요한 사람이다."
다르다는 것, 그래서 갈등이 있다는 건 축복이다.
 
갈등을 해결하는 과정 속에서 인간관계는 더 깊어지고,
조직의 창조적 생산성은 높아지기 때문이다.
자, 이제 선택해야 한다.
갈등을 지배할 것인가? 갈등에 지배당할 것인가?

오늘 인터넷에서 어떤 글을 보다가 나온 말입니다.
참 멋지지 않나요? 그래서 저는 톰 피터스라는 사람을 안 좋아하기가 힘든거 같습니다. ㅋㅋ
갈등이란 말의 사전적 정의를 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칡과 등나무가 서로 얽히는 것과 같이,
개인이나 집단 사이에 목표나 이해관계가 달라 서로 적대시하거나 충돌함.
또는 그런 상태.


왜 이런 뜻을 가졌나, 하고 보면 갈등의 어원이 그 힌트가 됩니다.
갈등칡나무 갈葛 + 등나무 등藤 이렇게 두 글자로 이루어진 단어입니다.
칡나무와 등나무는 둘 다 회전하면서 위로 올라가는 성질이 있다고 하는데요,
재미있게도 칡나무와 등나무의 회전 방향이 서로 정 반대라고 합니다.
그래서 같이 심으면 서로 꼬이고 얽히는 상황이 발생하는 거죠

즉, 진짜 의미로서의 갈등서로 같은 방향을 바라보지 않을 때는 발생조차 하지 않습니다.
같은 방향(목표)을 바라보지만 서로 다른 회전 방향(의견) 때문에 어쩔 수 없이 발생하는 것이 갈등인거죠..
갈등이 없다면 일은 아주 순조롭게 진행되겠지만, 또한 순조롭게 망할 가능성도 높아지겠죠..
충분한 가설과 실험, 검증없이 그냥 되는 일은 원래 없으니까요..

이 처럼 '갈등'이라는 것은 우리의 삶을 좀 더 풍부하게 만들어 주는 것 같습니다.
극적인 스토리는 언제나 갈등 속에서만 태어나니까요~ 마치 질서는 언제나 혼돈 속에서만 양태되는 것 처럼.. 
하지만 많은 사람들은 이 갈등이 발생했을 때 '내가 옳으냐 네가 옳으냐' 그래서 '누가 잘못했냐'는 방식으로
갈등을 해석합니다. 아직도 '다름'과 '틀림'을 잘 분별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지요 ^^

사실 삶을 살다보면 누군가의 잘잘못을 따져야 하는 경우도 분명히 있지만,
그것보다 더욱 중요한 것은,
'무엇이 효과적이었냐?, 무엇이 효과적이지 않았냐?'를 분별하고
가능한 빨리 '효과적인 방법'을 찾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결국, 본질은 문제를 해결하는 것이지, 갈등의 원인을 처벌하는 것에 있는 것은 아니니까요..
사실 그 문제의 원인 또한 정확히 알 수는 없는 것이구요..
(시스템의 문제인지, 사람의 문제인지 우리는 그 진짜 본질을 알기에는 너무나 많은 착각과 의견을 가지고 있는 존재입니다. 사실 우리가 가진 대부분의 문제들이 '구조와 시스템'의 문제인데, 우리는 그 문제에 대한 해결책을 거의 '사람'으로 한정짓고 해석하니까요..)

단순해 보이는 '갈등'에 대한 것도 이렇게 쓰다보니 참 많은 얘기를 할 수 있을 것도 같습니다.
그리고 하나의 단어를 제대로 이해하는 것이 나아가 인간을 이해하고, 사회를 이해하고, 더 나아가 우주를 이해하는데 도움을 주는 구나.. 하는 것을 요즘에서야 느끼고 있습니다.
결국 인간은 언어에 거의 종속되어 있고, 언어를 통해서만 우리의 사고력을 확장시킬 수 있는 '구조'로 되어 있으니까요..

마지막으로 강유원 교수님'몸으로 하는 공부'손영기 한의사'한의학 어떻게 공부할 것인가?' 에 나오는 중요한 구절 몇 가지를 끝으로 이 글을 마치겠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몸으로하는공부
카테고리 시/에세이 > 나라별 에세이 > 한국에세이
지은이 강유원 (여름언덕, 2005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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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민하라, 번뇌하라, 아무 생각 없음은 악이다"
"끊임없이 공부하고 그것에 근거해서 독자적인 판단을 하도록 노력하라.
21세기적 인간이 되어 살아남기 위해서가 아니라 인간의 존엄성을 스스로 지키기 위해서라도
그렇게 해야 한다. 그렇게 살기가 귀찮으면 단순한 사회로 돌아가라."
"세상은 나이로 살아가는 것이 아니라 자신이 가진 능력과 인격으로 살아가는 곳이기 때문이다. 또한 자신이 하는 일에서 최선을 다하는 것이 결국 제대로 된 삶의 기초라는 걸 배울 수 있다."
- 몸으로 하는 공부, 강유원


한의학어떻게공부할것인가
카테고리 미분류
지은이 손영기 (북라인, 2004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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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리를 깨닫기 이전에는 언어가 우리의 사고와 인식을 철저히 지배한다.
생각이 깊을수록 언어력이 풍부해지는 것이 아니라 언어의 쓰임이 없을수록 사고력이 증진한다.
즉 인간은 스스로 만든 언어의 틀 속에서만 사고하는 것이다.
인간의 성숙은 언어의 학습 과정에 달려 있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

- 한의학 어떻게 공부할 것인가, 손영기



  1. 호련 2011.05.22 22:47 신고

    ^_^ 저도 톰 피터스 좋아요. ㅎㅎ

  2. 난봉 2011.06.30 14:22

    좋은글 읽고 갑니다^^




지난 15일(금요일) 부터 17일(일요일), 그리고 오늘 19일까지 저는 현재 랜드마크 고급과정을 진행 중 입니다.
오늘 밤, 마지막 이브닝 세션이 남아있습니다. 작년 11월 초 였던 걸로 기억이 나고, 이 블로그에 포스팅을 했었는데, 그 당시 랜드마크 포럼과 지금 하고 있는 고급과정을 통해서 스스로 얻은 것이 너무 커서 기꺼이 얻은 바를 나누고자 합니다. ^^

'랜드마크 포럼과 고급과정'을 통해서 한 가지 가장 분명히 얻은 것은 '진정성 있는 커뮤니케이션'의 힘을 경험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사실 저는 지금까지 아봐타 코스를 비롯해서 트렌서핑, 그룹 코칭, 명상, 보이스 코칭, 애니어그램.. 등 정말 많은 워크샵, 교육 프로그램을 해왔고 받아봤지만, 이번 '랜드마크 포럼' 처럼 강력한 '커뮤니케이션'을 이끌어 내는 과정은 아직 경험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상당히 압축적이고 자신을 들여다 볼 수 있는 기회입니다. ^^

그리고, 지난 번 랜드마크 포럼과 지금 하고 있는 고급과정의 가장 큰 차이는 '나'와 '그룹'의 차이입니다. 지난 번 포럼의 경우에는 '나의 삶의 완결'이라고 하는 부분과, 많은 분들이 가족과 자신에 대한 기억을 다룬다는 느낌이라면, 이번 포럼의 경우는, '나와 나를 포함한 그룹'에 대해서 좀 더 밀도 깊은 대화를 나눌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우리 대부분의 사람들이 왜 그렇게 소통이 되지 않는지, 그리고 왜 그렇게 진정한 리더십을 가진 사람이 적은지, 그 이유도 알 수 있었구요.

개인적으로, 지금까지는 저의 삶의 신조가 '안 주고, 안 받자'였습니다. (그만큼 개인적이고, 이기적이었습니다) 그것이 그리 효과적이지 못하다는 사실을 '지식적으로' 알고는 있었지만, 실제로 저의 행동에 변화를 가져오지는 못하고 있었는데, 이번 과정을 하면서 '진심으로' 내가 얻을 것을 포기할 때의 용기가 필요하다는 것과, 그럼으로서 그룹 구성원들이 모두 완전하게 과정을 마칠 수 있도록 뜻을 두는 것이 얼마나 파워풀한지를 경험 할 수 있었습니다. '리더'라는 것은 이런 것이구나 라는 것을 경험할 수 있었습니다.

저는 이제 '내가 얻을 것'을 포기함으로써 '진짜'를 얻을 수 있다는 것을 압니다. 그리고, 제 삶에서 진실하지 못했던 부분에 있어서 진실하고, 내가 하는 말의 힘을 키울 수 있도록 연습하고, 또 연습할 생각입니다. 그래서 앞으로 이어질 '인트로덕션 리더 프로그램'에도 지원할 생각입니다. 제대로 된 연습을 하기 위해서는 연습장에 가야 하니까요. ^^ 혹시 랜드마크 포럼에 대해서 궁금하시거나 관심이 있으시면 댓글 남기셔도 좋습니다. ^^ 감사합니다.

ps: 오늘 저녁 랜드마크 고급과정 마지막 이브닝 세션이 열립니다. 참가하고자 하는 분이 계시면, 오늘 저녁 7시 반까지 명동 은행회관 2층으로 오시면 무료로 참가 가능합니다. 관심있으신 분들은 부담갖지 말고 오세요 ^^
  1. 김명곤 2011.05.13 16:12

    정말 좋다는말은 본것같은데 왜 좋은건지는 잘 설명이 된걸 보지 못한것같아요, '깨끗한 대화'를 통한 무언가를 하는건지 아니면 코칭을 하는건지 궁금하네요. 하핫

    • 아 오늘도 인트로덕션 프로그램이 진행됩니다.
      시간이 괜찮으시면 오늘 저녁 7:30까지 을지로 입구 은행회관 2층으로 오시면 참가하실 수 있어요 ^^ 오늘은 참가비가 없습니다. 관심있으면 한번 들려보세요~

드디어 시간은 흘러서 월요일이다. 요즘은 일주일이 마치 한달과도 같은 느낌..;;
지난 주 금요일, 토요일에 걸쳐서 많은 일이 있었다.


금요일에는 전 세계적으로 115개국, 1억 5천만명의 회원을 가지고 있는 세계적인 명상프로그램인 원네스딕샤를 경험하는 시간이었는데, 말로만 들었던지라 호기심도 많았고 의구심도 있었는데 경험하고 나서는..

음..

어떤 거창한 느낌을 예상했었는데 그것보다 훨씬 가볍고 자연스러운 느낌이었다. 억지로 무언가를 쥐어짜낸 듯한 프로그램이라기 보다는 자연스러운 상태를 더 추구하면서도 간단한 방법으로 사람들에게 도움을 주는 듯한.. 그래서 '왜' 훌륭한 명상프로그램으로 널리 전파되고 받아들여질 수 있었는지도 알 수 있었다. 

듣기로는 자기계발계의 슈퍼스타인 앤서니 라빈스와 의식계의 거장인 아난다 기리지가 따로 회사를 차렸다고 하는데, (확실하진 않지만) 앞으로 자기계발과 이런 명상프로그램이 통합이 자연스럽게 일어나지 않을까 한다...
어차피 모든 것은 모든 것과 연결되어 있기 때문에 그렇지 않을까?



지난 토요일에는 '지아'님께서 수고해 주셔서 몇몇 지인들과 '가족 세우기' 하루짜리 세션을 받았다. 이 프로그램 역시 '삶의 엉킴'을 푼다는 뜻에서 코칭과 비슷한 면이 있었다. 가족 간의 문제가 해결이 되지 못한 경우에 삶의 많은 영역에서 막힘이 있을 수 밖에 없는데, 이 '가족 세우기' 세션을 받으면서 많이 해소가 될 듯 하다.

특히 인상적이었던 것이.. 가족 중에 누구라도 '소외' 되거나 '배척' 당하면, 가족은 결국 그 소외받은 이를 위해서 그러한 문제를 반복적으로 만들어내고 그 문제를 인정하고 수용할 때까지 반복된다는 것..

마치 불교에서 말하는 카르마 혹은 전생의 개념처럼, 모든 문제가 제 자리로 돌아갈때까지 우리에게는 언제나 기회가 주어진다는 느낌을 받았다. 아주 깊은 차원에서는 결국 모든 것이 온전하다.. 라는 느낌..

이 세션을 진행해 주신 지아님은 다음 카페에서 '가족 세우기'라고 검색하면 '나인우리'라는 까페를 운영하시고 계신다고 하던데, 많은 사람들이 기회가 되면 한번 정도 받아봐도 좋을 듯 하다. ^^ 

개인적으로는 WCCF와 랜드마크 포럼를 통해서 가슴이 많이 열리게 되었고, 예전같았으면 전혀 공감도 안 되고 주변에서 맴돌 수 밖에 없을것 같았던 '가족세우기'세션도 너무 '감성적으로;;' 잘 받을 수 있게 되어서.. 나와 주변 모든 사람들께 감사하고, 또 감사한 마음 뿐이다 ^^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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