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법 썸네일형 리스트형 [리뷰] 어떻게 책을 읽는가?_다산선생 지식경영법 안녕하세요?오랜만에 쓰는 리뷰입니다. 지난 번에 '왜 책을 읽는가?'라는 주제로 써 본적이 있는데요. 이번 주제는 ‘어떻게 책을 읽어야 하는가?’입니다. 쉬워 보이면서도, 어려운 주제입니다. 책을 읽는 사람은 누구나 나름의 '방법과 습관'이 있습니다. 여러분도 각자 책을 읽는 방법이 있을 것이고, 그것은 존중받아 마땅합니다. 다시 말해, 독서법에는 왕도가 없습니다. 그렇다면, 이 글은 어떤 의미를 가질까요? 대단치는 않습니다. 그저 '조금 더 잘 읽기 위한' 저만의 고민과 노력을 공유하는 것으로 생각해 주셨으면 합니다. 더 좋은 방법이 있다면 댓글도 남겨 주시고, 자극도 주셨으면 합니다. 다만, 책 선정이 어려웠습니다. 워낙 다양한 곳에서 글을 빌려왔기에 마땅한 책은 없지만, 책을 읽는 법과 관련해서 고.. 더보기 [끄적끄적] 왜 책을 읽는가_샤를 단치 #1. 독서의 영향이란 어리석은 신화에 불과하다. P.28-29몇 년이 지났어도 여전히 같은 문장에 줄을 치고 있다는 사실이 놀라웠다. “아, 사람은 결코 달라지지 않는다!" 독서는 우리를 거의 변화시키지 못한다. 어쩌면 온전한 인간이 되도록 만들어줄 수는 있겠지만, 큰 도움이 되지는 못할 것이다. 원래 비열한 인간은 라신을 읽는다 해도 비열한 인격을 벗어나지 못할 것이다. … 반대로 선한 사람이 나쁜 책을 읽는다 해서 나쁜 사람이 되지는 않는다. 독서의 나쁜 영향은 그것이 주는 좋은 영향력만큼이나 어리석은 신화에 불과하다. 아주 오래 전부터, 그리고 아마도 영원히 그러할 테지만 세상은 유익한 것만을 사랑한다. 이런 세상에서 책은 생존하기 위한 길을 걸어왔고, 그래서 문학 또한 도덕적이 되거나 비도적적이.. 더보기 [학습] 최고의 공부_켄 베인 내가 좋아하는 책 '미국 최고의 교수들은 어떻게 가르치는가?'의 저자, 켄 베인의 신작이다. 저자는 진정한 의미의 공부가 무엇인지 알기 위해 다양한 대상을 상대로 조사했으며, 특히 내가 관심을 갔던 것도 조사 대상이다. 저자는 학교에서 좋은 성적을 가진 혹은 좋은 학교를 들어간 사람들을 조사한 것이 아니라, 학교를 졸업한 뒤, 성장과 창조를 거듭하는 사람들을 선별했다. 이 책의 결론은 이러하다. '학교는 우리에게 삶에 아무 영향도 미치지 않는 너무 많은 것을 암기하도록 요구한다. 최고의 학생들은 남들의 시선을 의식하지 않고 자신과 대화를 나누었다. 그들은 내가 누구인지 알고, 스스로를 발견하려고 노력했으며 깊이 있는 학습을 위해 노력했다. 진정 원하는 것을 찾고, 공부하라.' 저 역시 고등학교, 대학교를.. 더보기 [학습] 지적생활의 발견 / 와타나베 쇼이치 지적생활의발견 카테고리 자기계발 > 성공/처세 지은이 와타나베 쇼이치 (위즈덤하우스, 2011년) 상세보기 이 책은 작년 2011년 10월에 사당의 책방에서 읽은 책이다. 당시 필사에 관심이 많을 때라 그대로 옮겨 적으려고 몇장 사진을 찍었었는데, 그렇게 옮기는 과정이 벌써 3개월이나 지나고 말았다. 요즘 바빠서 정신도 없고 이렇게 주말을 활용하지 않으면 포스팅을 영영 못할 것 같아서 잠깐 시간을 내서 책 내용을 정리했다. 일본 작가 중에서는 그나마 '일본 지식인의 전형'이라고 불리는 다치바나 다카시 정도만 알고 있었는데 이 책도 일본 특유의 '장인정신'을 잘 느낄 수 있는 책이라고 생각한다. 이 책의 저자는 일본 최고의 역사평론가 '와타나베 쇼이치'인데, 문체나 사상이 조금 답답한 느낌이 있지만 그 마.. 더보기 [격몽요결] 책은 곧 나, 나는 곧 책이 되게 하라 / 율곡 이이 독서하는 사람은 언제나 자신의 마음을 잘 다스리고 지켜야 한다. 사물에 유혹당하지 않아야 하고, 반드시 사물의 이치를 궁리하고 연구하여 밝혀야 한다. 그래야만 마땅히 자신이 행할 도리가 분명하게 나타나, 앞으로 나아갈 수 있다. 따라서 천하의 도에 들어가기 위해서는 가장 먼저 사물의 이치를 깊게 궁리하고 연구해야 한다. 사물의 이치를 깊게 궁리하고 연구할 때 독서보다 중요한 것은 없다.옛 성인과 현자가 마음을 쓴 발자취와 세상만사의 옳고 그른 판단 및 경계해야 할 내용이 모두 책에 쓰여 있기 때문이다. 독서하는 사람은 반드시 단정하게 손을 모으고 무릎을 꿇고 앉아 공경하는 마음으로 책을 대해야 한다. 마음을 한곳으로 집중하고 뜻을 다해 정확하고 세밀하게 사고하고, 익숙해지도록 읽고, 깊게 생각해야 한다... 더보기 [좌우명] 율곡 이이의 '자경문' 이지성 작가의 '리딩으로 리드하라'를 보다가 마지막 부분에 머리를 맞은 것 같은 느낌을 받았다. 리딩으로리드하라세상을지배하는0.1퍼센트의인문고전독서법 카테고리 인문 > 독서/글쓰기 > 독서 > 독서법 지은이 이지성 (문학동네, 2010년) 상세보기 그 이유는 바로 다음에 나올 '자경문' 때문이다. 이 글을 쓴 율곡 이이는 '스무 살' 때 자신을 경계하기 위해 지었다. '스무 살' 때.. '스무 살'.. 나는 어디서 무엇을.. 아 급 우울해 진다. ^^;; 헌데 그 글의 깊이가 결코 얕지 않다. 단지 얕지 않은 것이 아니라 매우 깊다. 내가 생각으로 머리로 표현하려고 했던 나의 좌우명을 그대로 옮겨 적은 느낌이었다. 마치 내 생각을 훤히 꿰뚫어 보고 있다는 듯이.. 나는 이제부터 이 글을 나의 좌우명으로 ..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