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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L] 내일의 도시를 꿈꾸는 사람들 4기_비어게임

SCL(서울크리에이티브랩)에서 주최하는 시스템 사고 강의가 있다.  [내일의 도시를 꿈꾸는 사람들]
벌써 4기가 되었다. 나도 몇 년 전부터 시스템 사고에 관심이 있어서, 이번에 수강하게 되었다. 
벌써 3주가 흘렀지만, 1주차 수업 내용부터 블로깅 하려 한다. 시작!

1. 비어게임의 핵심_정창권 교수
- 구조가 행동을 만든다. 
(행위자가 누구인지는 중요치 않다. 핵심은 구조다. 구조주의적 사고가 필요하다.
이런 사고방식에 익숙치 않으면, 사람을 탓하게 된다.)

- Delay가 Overshoot를 낳는다. 
(4주 뒤를 예측하다 보니, 과도하게 주문하게 된다. 이 주문이 파도를 낳는다.)
이 법칙을 알게 되면, 나의 행동이 지연될 때 어떤 영향을 미칠지도 생각하게 된다. 

- 느낀 점
비어게임은 참 재미있었다. 그 자리에 누가 있는지는 그리 중요하지 않다. 아무리 유능한 사람이 온다고 해도, 일정 구조 안에서 낼 수 있는 성과는 제한적이다. 이런 사고방식에 익숙해져야, 사람을 탓하지 않는다. 현상에 반응하기 전에, 패턴을 읽어야 하고, 그 패턴을 일으키는 구조를 들여다 봐야한다. 사람끼리 싸워봐야 답이 없다. 우린 구조 그리고 시스템과 싸워야 한다. 어떻게 해야 더 나은 구조를 만들 수 있을지, 그리하여 궁극적으로 가장 좋은 문화를 만들 수 있을지 고민해야 할 것이다. "잊지 말자. 구조" 



2. 시스템사고 강의_김동환 교수
Q. 시스템 사고란 무엇인가? 
- 시스템 사고는 시스템 다이내믹스에 뿌리를 둔 사고방식임.
시스템 사고는 ‘동양적 사고’와 유사하다. (변화, 음양, 순환이 핵심적 키워드)
특히 변화를 이해하는 데 음과양을 이해하는 것이 중요하다. 
변화는 ‘양지’에서 많이 일어난다. 변화를 촉진시키는 힘이며 ‘음지’는 변화를 억제하는 힘이다. 
변화를 일으키는 본질은 결국 ‘촉진시키는 힘’과 ‘억제하는 힘’이 있다는 것. 이들이 서로 맞물릴 때 변화가 일어난다.



Q.피드백 루프란?
1) 양의 피드백 루프
피드백 루프가 아무리 복잡해도, 인과관계가 홀수라면 ‘음의 피드백 루프’가 된다.
피드백 루프가 아무리 복잡해도, 인과관계가 짝수라면 ‘양의 피드백 루프’가 된다. 
그리고 '양의 피드백 루프'는 극단으로 치닫는 속성을 갖는다. 기하급수적 증가.

예) 공부를 잘 하면 칭찬을 받는다. 그러면 다시 잘 하고 싶단 생각을 하고, 다시 열심히 한다. 다시 성적이 오른다. 선순환 피드백. 공부를 못 해서 꾸중을 듣는다. 그러면 기가 죽고, 그냥 포기한다. 다시 시험을 망치고, 더 혼난다. 다시 포기한다. 악순환 피드백
- 양의 피드백 루프는 좋게 갈 수도 있지만, 오히려 매우 안 좋게 갈 수도 있다. 그것이 무엇이든 극단으로 치닫는다. 
(양의 피드백 루프에 들어간 경제구조는 좋으면 아주 좋지만, 한번 무너지면 걷잡을 수 없이 무너지는 구조다.)

2) 음의 피드백 루프
음의 피드백 루프는 균형 / 질서를 유지하려고 한다.
음의 피드백 루프는 극단적 변화를 일으키진 못하지만 ‘안정적’이다. 장점이 있다. 


 
Q. 시장은 왜 안정적일까?
시장은 두 개의 음의 피드백 루프가 균형을 유지하는 곳이기에.


타이어 공장에 불이 났다. 그러면 가격이 올라갈까? 조금은 올라간다. 하지만 이 비싼 가격에 수요자들이 수요를 줄여버렸다. 게다가 경쟁사들이 더 많이 찍어내기 시작했다. 그럼 결과적으로 어떻게 되는가? 다시 정상 가격으로 돌아간다. 하지만, 투기시장은 ‘양의 피드백’ 루프가 작동한다. 가격이 올라도 수요가 올라가는 기형적 구조. (부동산 시장, 증권 시장)시장이 굉장히 불안정하다. 그렇기 때문에 폭등도 폭락도 자주 찾아온다. 강남 아파트 VS 2008년 금융 위기



Q. 파동이 일어나는 시장은? 
음의 피드백 루프에 시간지연이 개입되는 경우 파동이 발생한다. (비어게임에서 발생한 상황)
돼지 가격이 오를 때, 돼지를 키우고자 하는 농부가 늘어난다. 하지만 그 당시에 출하는 불가능하다. 
돼지를 다 키워서 내놓으려고 하는 시점에 돼지가격은 어떻게 될까? 더 떨어진다. 
그러한 상황에서 사람들은 돼지를 안 키우려고 하고, 또 시간이 지나 가격은 폭등한다. 


Q. 시스템 사고를 배우게 되면?
- 작은 힘을 증폭시킬 수 있는 양의 피드백 루프는 적극적으로 활용하라. (선발주자 효과)
- 커다란 힘에 저항하는 음의 피드백 루프는 역이용하라. 혹은 전략을 피하라. (Wait & See)
즉, 양의 기운은 과감하게 활용하고 음의 기운은 스스로 가라앉을 때까지 기다리는 것. 그것이 전략이다. 

내가 속한 시장은 어떻게 움직이고 있는가? 공격적으로 움직여야 하는가? 움츠려야 하는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