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04.10


DID마스터이자 나의 은사님이신 송수용 교수님의 '꿈을 완성시키는 마지막 1% 정성'을 읽은 것은 약 한 달 전 일입니다. 책을 읽고 인상깊었던 내용을 나름의 방식으로 요약, 정리하느라 시간이 꽤 걸리고 말았네요. 송수용 대표님(저에게는 교수님)을 처음 만난 건 제가 27살, 대학교 때로 거슬러 올라갑니다. 


그 당시 저는 졸업과 취업을 앞두고 '내가 정말 하고 싶은게 뭘까?'라는 질문을 심각하게 던지고 있었습니다. 전파통신과를 졸업한 제가 '삼성전자' 같은 공학 계통으로 취업을 알아보는 것은 당연한 수순이었습니다. 하지만 그게 너무 싫었던 저는 그 당시 정말 많은 책과 사람들을 만나면서 '내가 무엇을 하고 싶은지'이야기 했었고, 미친듯 방황했었습니다. 그때 우연히 만나게 된 지호(이 책에도 등장하는 친구임.)라는 친구가 어느 날 교수님을 소개시켜 주었고, 그 인연이 4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이어지고 있네요. 참 인연이라는 것은 신기하고 감사한 것 같아요.  


2009년 1월이었나, 교수님을 처음으로 뵈었던 때는 'DID로 세상을 이겨라'라는 책이 처음 출간 된 날이었는데, 그 당시만 해도 저를 포함한 많은 사람들이 지금의 상황을 상상할 수도 없었을 거라 생각합니다. ^^ 그 이후 저는 기업 교육 쪽 기획과 영업 일을 시작하면서 교수님과 더 자주 교류했었고, 그때마다 저에게 조언을 아끼지 않으셨던 고마운 은사님입니다. 

 

지난 번 DID가 들이대, 즉 '행동'에 무게 중심을 두었다면, 이번 '마지막 1% 정성'은 '어떻게' 들이대야 하는지 HOW에 초점을 두고 만들어졌습니다. 사람들은 이런 책을 읽을 때마다 이런 생각을 합니다. '저 사람은 특별해서 저런 거야' 하지만 이 책에 나오는 사례는 저도 잘 알고 있는 '실제 사례'라는 점. 이 말을 다시 말하면 '정말로 누구나 할 수 있다'는 점을 저는 강조하고 싶습니다. 저 또한 나름의 '정성'을 다해서 세상에 들이대고 있구요. ^^ 


나름 중요하다고 생각되는 내용을 요약한 글입니다. 재미있게 봐주세요! 




부족한 건 스펙이 아니라 정성이다.


- "감사합니다! 열심히 하겠습니다!"

식당이 성공하려면 맛, 서비스, 청결, 마케팅 등 여러 요소가 잘 갖춰져야 하지만, 외식업을 잘 아는 전문가들에게 모든 것을 통틀어 단 한 마디로 표현하라면 그것은 바로 '기'라고 한다. 어느 매장이든 그곳에 들어가는 순간 단번에 느껴지는 '기'가 바로 그 매장의 운명을 결정짓는다는 것이다. 


- 중요한 것은 성적이나 학벌이 아니다. 오히려 학력이 높은 사람일수록 변화를 두려워하고 안전한 길만 찾는 경향이 있다. 중요한 것은 자신에게 맞고, 자신이 좋아하고, 자신이 몰입할 일을 찾는 것이다.


- 스펙에 집착하는 것은 불안감 때문이다. 그러나 세상은 내 불안함과는 무관하게 스펙보다는 진짜 실력을 검증하기 시작했다. 이제 젊은이들은 다시 그 검증을 불안해하고 있다. 언제까지 불안에 떨 수는 없다. 더는 스펙에 얽매이면 안 된다. 중요한 것은 진짜 실력이다. 


- 나는 제지회사에서 사회생활을 시작했다. 그리고 얼마 지나지 않아 이 업종이 내가 평생 있어야 할 곳은 아니란 생각을 했다. 그리고 나는 거꾸로 생각했다. 이곳을 벗어나야 하기에, 바로 그렇기에 그때부터 하던 일을 더욱 정성을 다해 하기 시작했다. 마침내 3년 뒤 진급심사에서 1등을 했다. 나에게 선택권이 생긴 것이다. 그때 내가 이 업종에 실망해서 일을 소홀히 했다면 어떻게 되었을까? 일을 대충한다는 평판이 형성되어 나와 같이 일하고 싶다는 사람도 없었을 것이다. 



인생을 뒤바꾼 정성의 힘


- 나는 생계에 대한 두려움이 없다. 무엇이든 판다는 확신이 있기 때문이다. 처음에는 종이를 팔았다. 다음엔 소프트웨어, 음식, 음식물 처리기 그리고 지금은 내 경험과 지식을 판다. 성격이 다르지만 매번 새로운 세일즈 기록과 나만의 노하우를 만들었다.


- 세일즈는 기업의 피인 현금을 창출하는 최종 행동이다. 마케팅은 세일즈를 통해 돈이 들어오게 하는 것이다. 기획은 세일즈가 잘되도록 지원 시스템을 효과적으로 조율하는 것이다. 관리는 세일즈로 벌어온 돈을 효율적으로 배분하는 것이다. 세일즈가 되지 않으면 이러한 주변의 모든 활동은 무의미하다. 피가 돌지 않는데 뼈와 근육이 무슨 소용이란 말인가. 그럼에도 취업하려는 많은 이에게 어떤 일을 하고 싶으냐고 물으면 세일즈를 회피한다. 책상에 앉아 기획서를 만들거나 아쉬운 소리 없는 관리업무를 선호하니 안타까울 뿐이다. 


- 기업은 막대한 비용을 들여 마케팅한다. 그러한 모든 노력은 '푸시'이다. 하지만 실제로 경험해보면 기대한 것보다 못한 경우가 많다. '푸시'가 아닌 '풀'이 되어야 한다. 나의 제품과 서비스를 체험한 사람들이 그 놀라운 경험을 잊지 못해 주변에 떠들고 다녀야 한다. 소비자들이 스스로 자석이 이끌린 것처럼 끌려와야 한다. 입소문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입소문이 날 수밖에 없는 실제를 갖추는 것이 중요하다. 소비자에게 그 기업의 '정성'이 전달되어야 한다.




내 꿈을 완성시키는 마지막 1% 정성의 원리


- "정성에는 세 가지 속성이 있다. 그것은 꿈, 사랑, 감동이다." 

자신이 꿈꾸는 일이나 사랑하는 대상을 위해 몸과 마음을 다 바쳐 모든 노력을 쏟아 붓는 것. 그래서 사람은 물론 하늘까지도 감동받을 수 있게 하는 태도가 바로 정성이다. 매일 밤, '오늘도 정성을 다 하며 살았구나'라고 생각하며 잠든다면 그만큼 행복한 삶도 없을 것이다.


- 내가 지금 힘든 원인을 내가 통제하지 못하는 요인에서 찾으면 현재에서 단 한 발자국도 벗어날 수 없다. 내가 안 되는 원인은 내게서 찾아야 한다. 그렇다면 그 원인을 내가 바꿀 수 있다. 처음에 내가 통제할 수 있는 요인에서 변화를 만들기 시작하면 나중에는 통제할 수 없는 요인까지 바꿀 능력이 생긴다. 할 수 있는 것부터 하라, 그래야 할 수 없었던 것도 할 수 있다. 


- 세상에 막 나와 처음부터 사람들을 깜짝 놀라게 만들어서 나를 알리려는 것은 욕심이다. 오히려 일상에서 작은 일에도 정성을 다하는 모습을 보여 사람들 마음속에 믿을 수 있는 사람이 되는 것이 좋다. 행운과 기회는 대개 다른 사람을 통해서 전해진다. 내 주변에 있는 사람들이 모두 나를 신뢰할 때 그들은 나를 추천해주고 나와 함께 일을 하자고 제안한다. 요즘 같은 의심 많은 세상에서 '믿을 수 있는 사람'이 된다는 것은 기회가 더 많아진다는 뜻이다. 


 

"참으로 중요한 일에 종사하는 사람은 생활이 단순하다. 

그들은 쓸데없는 일에 마음을 쓸 겨를이 없기 때문이다." 

톨스토이




감동을 주는 정성, 제대로 시작하자.


- 진짜 '인간다운' 삶을 살려면 잠시 비인간적인 생활을 견뎌야 한다. 이 기간은 반드시 지나간다. 나는 그것을 '자발적 고독'의 기간이라고 한다. 이 기간에는 너무도 외롭다. 주변에서 오해하고 욕할 수도 있다. 비웃을 수도 있다. 하지만 그 기간만큼은 철저히 고독해져야 한다. 참되게 변신하기 위해, 지긋지긋한 굴레에서 벗어나기 위해, 스스로 선택한 고독은 결코 헛되지 않을 것이다. 


- 인생을 살다보면 어떻게 해야 할지 보이지 않는 순간이 온다. 이때 나를 신뢰하고 내 꿈을 지지하며 어려운 순간 나를 격려해 줄 사람이 있다면 어떤 힘든 일도 이길 수 있다. 그런 사람들을 찾아서 만나라. 나는 그들을 주로 배움과 학습의 현장에서 만났다. 단, 네트워킹이 목적이 되어서는 안 된다. 인생에 대한 자세와 마음가짐에 자극받고 나를 돌아보게 하는 것이 만남의 목적이 되어야 한다. 


- 강력한 브랜드가 되겠다고 처음부터 막대한 예산을 들여 광고할 수는 없다. 이때 할 수 있는 일은 지금 고객의 마음에 선명하게 브랜드를 세기는 것이다. 비단 상품에만 국한되지 않는다. 나 자신이 휴먼브랜드가 되어야 한다. 모든 사람이 아는 유명인이 되어야 한다는 것이 아니라, 나와 같이 일한 사람들, 나와 만난 고객들이 나를 좋은 모습으로 기억해야 한다는 것이다. 나를 아는 사람들이 나의 가치를 인정하고 아끼고 사랑해야 한다. 보고 싶고 만나고 싶은 사람, 그 사람이 바로 휴먼브랜드다. 


- 리더는 크게 지시형 리더와 공감형 리더로 나뉜다. 조직 구성원이 지적 역량이 부족하고 정보가 미흡할 때는 지시형 리더가 필요하다. 하지만 그렇지 않을 때 지시형 리더는 갈등을 초래하기 쉽다. 따라서 요즘 시대가 원하는 리더는 공감형 리더다. 그들은 지시하는 사람이 아니라 듣는 사람이다. 자기 마음대로 하는 사람이 아니라 모든 사람이 자시가 원하는 대로 됐다고 느끼게 하는 사람이다. 


- 변화경영연구소 구본형 소장은 이 세상에 실패는 세 가지 유형이 있다고 했다. 첫 번째 실패는 싫어하는 분야에서 성공하는 것이다. 이는 불행한 성공이다. 왜냐하면 내면은 공허하기 때문이다. 또한 불행을 감출 화장도구인 큰 차, 큰 집, 거드럼이 필요하며 겉으로는 성공했지만 자기자신이 되는데는 실패했다. 두 번째 실패는 좋아하는 것에서 실패하는 것이다. 이게 진짜 제대로 된 실패다. 이런 실패는 커다란 학습이다. 그리고 결국 진정한 성공을 가져온다. 세 번째 실패는 아무것도 하지 않는 것이다. 인생을 낭비했기 때문에 이는 완벽한 실패다. 


- 인생을 의미 있게 만들기 위한 자신만의 프로젝트를 시작하라. 실패하더라도 그것을 발판으로 삼아 될 때까지 해야 한다. 그 과정을 거친 결과물은 사람들에게 진정한 감동을 준다. 일을 하다 보면 생각지도 못한 장애물이 나타나게 마련이다. 인생의 진짜 승부는 바로 이 대목에서 갈린다. 바로 그때 내가 어떤 선택을 하느냐가 남은 인생의 모습을 결정한다.  어중간한 상태에서 멈추지 말자. 나는, 우리는 될 수밖에 없다. 될 때까지 할 거니까.


  1. 이정화 2013.04.12 20:32

    구환샘! 종종 들렀다 갈께요^^
    늦은 고백이지만 샘과 인연을 맺게 되어 늘 감사했어요~ 샘의 내면에 가치로운 삶을 꿈꾸는 GPS가 저조차도 여기까지 안내하네요^^ 지금도 충분히 부럽지만...멋진 행보기다립니다! 화이팅.

    • 선생님 댓글 감사합니다!
      저도 늦은 고백이지만 쌤이랑 다른 쌤들 만나게 되어서 늘 감사하고 고마웠답니다. ㅎㅎㅎ
      앞으로도 다 함께 더욱 많이 배우고, 경험하고, 나눌 수 있었으면 좋겠어요. 많이 도와주세요. ^^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