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들어서 나는 상당한 변화의 시기를 맞이하고 있다.
몇년 전부터 이야기 나누었던 일하는 방식과 비즈니스 상황들이 이제는 직접 현실로 다가오고 있다.
나 역시 과거에 '프리에이전트의 시대'라던지 '프로페셔널의 조건'에서 보았던 글을 '직접' 접하고 있다.
분명한 것은, '아는 것'만으로는 아무일도 일어나지 않는다는 것이다.
실제로 과거 조상들은 '안다는 것'은 '할 줄 안다'는 것과 동의어로 생각했다고 한다.
율곡 이이의 자경문에도 이런 글이 나온다.
"앉아서 글만 읽는 것은 쓸데없다. 독서는 일을 잘하기 위해 하는 것이다."
나는 앉아서 글만 읽는 것에 익숙했다. 하지만 이제는 그럴 수가 없는 상황이다.
마음 한켠에는 묵직한 부담이 있는 것도 사실이나,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직은 흥미진진한 나날의 연속이다.
내가 이 무대에서 어떤 모습으로 살아남을지 지켜보는 것도 재미있는 관전 포인트라고 할 수 있다.
오늘부터 블로그를 다시 시작한다.
나의 생각과 가치를 나누고, 함께 공명하는 사람들과 일을 한다.
다시 한번 시작해보자.
모든 인간은 사업가다.
우리는 동굴에서 살던 시절부터 스스로를 고용했다.
일용할 양식을 직접 찾아서 스스로에게 공급했으며
인류의 역사도 여기에서 시작되었다.
하지만 문명 시대에 접어들면서, 우리는 우리 안의 사업가 기질을 억눌렀다.
통치자들이 '너는 노동자다'라고 낙인을 찍자마자 스스로 '노동자'를 자처했다.
그 결과 우리는 우리가 사업가라는 사실을 망각했다.
/ 무하마드 유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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