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많은 미국인이 산업혁명의 가장 영구적인 유산 중 하나를 포기하고 있다. 바로 직업이다.
그리고 새로운 노동방식을 찾아서 서서히 이동하고 있다

1인 기업, 프리에이전트, 프리랜서를 위한 교과서, 다니엘 핑크의 프리에이전트의 시대!
사실 이 책도 5월 8일에 포스핑 하려고 했으나 5월 초에 계속되는 게으름과 자기합리화에 결국 때를 놓치고, 오늘 올리고야 마는 책이다. 오늘 포스팅 2개 해야지ㅋㅋ

프리에이전트의시대
카테고리 경제/경영 > 경제일반 > 디지털경제
지은이 대니얼 핑크 (에코리브르, 2004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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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미래학 서적 가운데서도 "가장 읽기 쉽고, 가장 편하게 접할 수 있으면서도 그 의미가 얕지 않은 책"으로 유명한 '새로운 미래가 온다'의 저자, 다니엘 핑크가 지은 책이다. 그는 프리에이전트로 살기 전에 고어 부통령의 연설문을 만들어주는 일을 했을 정도로 잘 나가던 사람이었으나, 어느 날 갑자기 시작된 구역질과 함께 직관을 따라 튀쳐나오게 되고, 그 후 수 많은 프리에이전트를 인터뷰 하고 조사했다.

그는 2년여 동안 미국 각지의 임시직 노동자, 초소형사업자 등 프리 에이전트 수백 명을 직접 인터뷰하고 광범위한 현장 조사를 통해 그들의 삶과 노동을 생생하 게 보여준다. 아마 전 세계에서 가장 먼저 시작된 프리에이전트들에 대한 연구와 책일 것이다. 그래서 이 책은 가치있다.

이 글을 보는 모두 이 책과 함께 이미 와 있지만 충분히 퍼지지 않은 미래를 살짝 엿볼 수 있길 바란다. ^^

재미있게 읽은 부분:

뛰쳐나왔지만 나는 외롭지 않았다. 최소한 그렇게 느꼈다. 내 친구와 이웃 여러 명이 나와 비슷한 행로를 밟고 있었다. 그들은 스스로의 힘으로 새로운 길을 개척하기 위해 전통적인 개념의 직장을 그만두었다. 물론 몇몇은 차세대의 대기업을 자기 손으로 일으켜 세워 보겠다는 꿈을 열심히 쫓았다. 하지만 대부분의 사람은 보다 겸손한 생각을 하고 있었다. 그들은 나처럼 지쳤고 불만스러웠을 뿐이다. 그들은 단지 자신의 삶을 자기 손으로 떠맡고 싶었을 뿐이다.


그녀는 또한 미래이기도 하다. 비록 그녀 자신은 모르고 있을 수도 있지만, 베티 폭스는 미국에서 노동의 형태, 기능 그리고 윤리가 근본적으로 변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표상이다. 그녀는 홀로 일한다. 모든 것을 자기 집에서 운영하고, 자신의 활동 기반으로 인터넷을 이용하고 있으며, 대기업이 베푸는 자비심에 의존하지 않고 자기 자신의 지식과 지혜에 의존하여 살아가고 있으며, 독립적으면서 동시에 다른 사람과의 협동을 통해 자신의 사업을 솜씨 있게 꾸려가고 있는 것이다. 베티 폭스는 프리 에이전트다.


"조직인간"(합당한 급여와 적절한 연금을 제공하고 비슷한 이웃과 함께 즐거운 공동체를 이룰 수 있는 집을 갖게 해주는 직장에 만족하는 인간)에서 "프리 에이전트" 로의 변화는 경제 구조 자체를 바꾸고 있다. 가장 심원한 변화라면 이것이다. 즉 경제력이 조직에서 개인으로 이전되고 있으며, 경제의 기본 단위가 조직이 아니라 개인이 되어가고 있다는 것이다. 보다 간단히 말하자면, 우리 모두는 '할리우드'(끊임 없이 변동하는 개인 명부를 손에 쥔 유동적인 소규모 네트워크)로 가고 있는 중이다.

디지털 네트워크가 너무 강력해지는 바람에 홀로 일하는 개인이나 매우 소수의 인원으로 구성된 집단도 독립성, 유동성, 그리고 작은 것이 주는 기쁨을 희생함 없이, 대기업에 버금가는 권력, 활동 영역, 능력을 확보할 수 있게 되었다. 이미 미국은 평균적으로 한 회사당 약 7명의 직원을 두고 있다. 하지만 인구 증가보다 7배나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오늘날의 법인 사업체수에 비춰볼 때, 어떤 사람들은 20년 안에 사업체수가 지금의 두 배가 되고 회사는 평균 세 명의 직원만을 두게 되는 경제 구조가 이루어질 것이라고 예측하기도 한다.

'나노회사' :
 무자비할 정도로 작은 초소형사업체, 그것은 개인적인 선호와 경쟁 전랙, 두 가지를 모두 충족시킨다.

'디지털 마르크스 주의' :
 값싼 컴퓨터, 무선 휴대장비, 그리고 어디서나 저렴한 비용으로 접속할 수 있는 전지구적 의사 소통의 네트워크가 존재하는 시대, 이제 노동자는 생산 수단을 소유할 수 있다.

피터의 원리
:
사람들이 더 이상 감당할 능력이 없는 위치에 도달할 때까지 조직의 서열 체계를 통해 승진하게 된다

피터 퇴장의 원리
:
사람들이 재미를 잃게 될 때까지 승진할 것이다. 점차 흥미가 줄어들면, 재능있는 사람들은 걸어나온다. 보통의 경우 프리 에이전트가 되기 위해서다.


"갑자기 모든 게 분명해졌어요.
 해답은 고객수를 줄이고 돈을 적게 버는 겁니다.
보다 많은 관심, 그들을 돌보고, 우리 스스로를 돌보는 거죠.
우리의 삶을 다시 시작하는 겁니다. 진정으로 말이죠"
- 제리 맥과이어-


예전에 '노동'은 별도의 목표를 추구하기 위해 자신의 정체성을 감추고 자신의 진정한 개성을 억누르는 것을 의미했다.
하지만 지금의 '노동'은 거의 정반대의 의미를 담고 있다. 진정한 신념을 표현하고, 깊이 간직한 가치를 기반으로 행동하고, 나 자신에게 진실해지는 것, 그것이 바로 노동의 목표다.


"나는 새로운 회사를 차릴 겁니다. 그리고 저 물고기는 나와 함께 갈 겁니다."
- 제리 맥과이어 -


"프리 에이전트로서 내 일을 할 때, 우리에겐 자유가 있어요. 굉장한 자유지요. 그게 바로 프리 에이전트가 주는 엄청난 매력 중에 하나에요."
"하지만 우리는 이루 말할 수 없는 책임감을 가지고 있습니다. 모든 것을 직접 결정해야 하니까요"
하지만 많은 프리 에이전트에게 책임감은 압박이 아니라 오히려 해방감을 의미한다.
"자기 실력에 따라 흥하거나 망하는 거에요"


"누구나, 특히 보다 발전된 사람이라면,
대부분의 시간을 수동적으로 누군가에게 의존해 보내는 것보다
자신이 스스로 책임지는 걸 더 선호한다."
- 아브라함 매슬로 -


우리의 본 모습을 지정하게 반영하는 질 높은 노동을 산출하라. 자유를 통해 자기 도농에 대한 책임을 수용하라.
무엇이 성공인지 스스로 결정하라.
만약 잠깐씩이라도 지금 하는 일이 재미 없다고 느껴진다면, 그건 무언가 잘못된 일을 하고 있다는 얘기다.

내가 느낀 부분

개인적으로 가장 재미있게 본 영화 중의 하나가 '제리 맥과이어'이다.
사실 일을 하면서 최근에 스스로의 역량에 대해서 고민할 기회가 많아졌다. 항상 자신만만하고 공부도 왠만한 직장인들 보다는 많이 한다는 생각을 하지만 나는 생각보다 일을 못 한다. 물론, '생각보다' 라는 말은 무엇이 기준이냐에 따라서 정답이 바뀔 수 있는 여지가 많지만, 어찌 되었든 나 자신에게 조금 실망하는 것은 사실이다.

이렇게 많은 시간을 공부하고 책을 봐도 쉽게 역량이 잘 안 올라가는 걸 보면 나는 타고난 지진아인가? 라는 생각이 들때도 있다. 아니면 아주 효과적이지 못한 방법을 계속 고집하고 있던지..

하지만 예전보다 그 실망의 자리에서 머물러 있기 보다는 '어떻게 하면 더 효율적으로 변화할 수 있을까'라는 자리에 있는 것은 확실하다. 그래서 나는 나 자신을 포기하지 않는다. 그 점만은 아마 죽을 때까지 변치 않을 것이다.

2009년도에 많이 읽던 책 중에 '리얼리티 트렌서핑'이란 책이 있는데, 그 책에 보면 이런 말이 나온다.
"자신의 운명을 책임진다는 것은 짐이 아니다. 그것은 자유다"
그것은 완전히 맞는 말이다. 다만 완전한 자유를 경험하는 순간, 그 즉시 완전한 두려움이 휘말리기도 하는 것이 인간의 속성인 것 같기는 하다. 나 역시 나의 선택 하나하나가 내 삶을 결정할 것이고, 그 삶을 내가 오롯이 경험하게 될 거라는 변치 않는 사실에 직면 할 때마다, 두렵다.
완전히 자유롭지만, 솔직히 말하면 때로는 그 자유가 두렵다.

요즘 나는 의식 공부 한다는 사람들, 명상을 한다는 사람들, 혹은 종교에 심취한 사람들이 자꾸 눈에 밟힌다.
특히, 젊을 때부터 그런 쪽으로 관심을 많이 가지고 있으면서
"난 언제나 편안해요~ 나는 괜찮아요~ 모든 것은 온전해요, 우주는 나에게 완전한 경험만 줘요" 
라고 말하는 사람들을 보면 예전의 내 모습이 많이 떠오른다. 

중요한 것은 그 말하는 '내용'이 얼마나 좋으냐가 아니라 말하는 사람이 '진실'을 말해야 한다는 것이다.
그 내용이 아무리 좋고 근사하다고 할 지라도 그것을 '믿고 싶어서' 말하는 것이라면 그것처럼 위험한 것도 없다. 실제로 나 역시 아주 오랜 기간 동안 '나는 문제가 없어요'라고 말해왔으니 말이다.
자기 자신을 제대로 보는 것이 얼마나 어려운지는 굳이 말하지 않겠다.
결국 모든 인간은 자기합리화와 회피의 달인이기 때문이다.
그리고 온전한 책임이 따르지 않는 자유 방종일 뿐이다.

결국은,
자신의 인생에서 빠진 부분이 있다는 사실을 인정하지 않으면 어떤 변화도 일어나지 않는다. 
매 순간 열정과 내면의 직관을 따르되, 내가 놓치고 있는 부분에서 계속적으로 피드백 받고 끊임없이 학습하는 사람만이 아마 1인 기업을 하든, CEO를 하든 뭘 하든 자신의 삶을 살지 않을까 한다. ^^

자신을 속이지 않는 것, 그것이 우리가 할 수 있는 최고의 명상이자, 기도이며, 신에 대한 경배이다. 
나는 진정성의 힘을 믿는다. 진실만이 나의 유일한 종교라고 말 할 수 있을 것이다.
그리고 그것이 미약하나마 내가 가진 유일한 힘이다. 

 

진정한 신념을 표현하고,
깊이 간직한 가치를 기반으로 행동하고,
나 자신에게 진실해지는 것,
그것이 바로 노동의 목표다.
- 프리에이전트의 시대 -

  1. 김명곤 2011.05.19 17:25

    책임지지 않는 사람은 살아남지 못할것이다 라는 말이 떠오르는 글이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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