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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플 카우, 보랏빛 소로 유명한 마케팅의 구루 세스 고딘이 '기업'의 관점이 아닌 '개인'의 관점에서 다시 재미있는 이야기를 해주는 책, 린치핀!
"당신은 꼭 필요한 사람인가?" 라는 도발적인 질문이 맨 앞장에 나와있는데, 사실 이 질문은 너무 직설적이어서 일반사람들이 쉽게 받아들이려 하지 않을 것 같다는 노파심도 든다. (그래서 이 책이 시크릿 같은 베스트셀러가 되지 못하지 않았나 싶다. 참 슬픈 현실이지만..) 하지만 지금의 우리에게 진정으로 필요한 건, 깨끗한 질문이다. 다음과 같은 질문 말이다.
"당신은 꼭 필요한 사람인가?"
예전에 강의를 듣다가 '시간으로 돈을 받는 사람은 하수고, 가치로 돈을 받는 사람은 고수다.'라는 말을 들은 적이 있는데, 이 책은 계속 '가치'에 대해서 말하고 있다. 그리고 가치를 만들어 내기 위해서 우리는 모두 예술가가 되어야하고, 예술가가 되지 않아도 되지만 그렇게 되면 자신의 잠재능력과 실력에 비해 훨씬 적은 돈을 받고 인생을 누리지 못하게 될 것이라고 '진실'을 말하고 있다.
몇몇 사람들은 '그것 또한 세스고딘의 의견 혹은 주장이 아니냐?'라는 말로 자신의 '용기 없음, 혹은 직면하지 못함'을 감추려고 하는데, 주장과 원리는 철저히 분별되어야 한다. 세상에 대한 통찰력이 있는 사람들, 세상을 이끌어가고 바꾸는 진정한 리더들은 앞으로 펼쳐질 세상에 대한 분명한 지혜가 있다. 피터 드러커의 책을 봐도 알 수 있듯, 그는 이미 1970년도에 지금 상황을 거의 정확히 예측했다. 미래는 현재에 있다. 다만 아직 충분히 퍼지지 않았을 뿐..
주장과 원리는 언제 구분되는가? 그것에 대한 답은 '시간'이 해결해 준다. 시간이 지나면, 의견과 주장을 앞세우던 사람들은 하나둘씩 자취를 감추기 시작하고 원리와 구조를 앞세우던 사람들은 하나둘씩 두각을 보이기 시작한다. 이 책의 모든 내용이 원리에 대한 내용이냐? 라고 물으면 대답하기는 어렵지만, 이 책에서 말하고자 하는 '경향성과 방향'은 분명히 지금 이 세상의 변화의 흐름과 일치한다.
'내가 사랑하는 삶을 파워풀하게 살기 위해서, 이런 책을 읽어야 한다. 올해 들어 보는 책 가운데 3 손가락 안에 들어가는 책이라고 당당히 얘기할 수 있다. 꼭 보시기 바란다!'
[기억에 남는 글] 좋은 문장이 너무 많아서 그냥 딱 한 문장만 옮기려고 한다. 꼭 사서 보시길!
A학점을 받아야 한다는 믿음을 깸으로서 삶이 달라진다. 그들의 주장은 단순히 눈앞의 좋은 성적은 내기 위해 근근이 노력하는 것보다 먼저 훌륭한 일을 하겠다고 공언함으로써 스스로 노력하지 않을 수 없게 만들고 결과를 눈에 보이도록 만드는 것이 훨씬 생산적이라는 주장이다.
나는 이보다 한 발 더 나아가고 싶다.
자신에게 D를 주어라. 어떤 일을 시작하기 전에 선생이나 상사나 비판자들이 싫어하는 것을 만들어낼 것이라고 다짐하라. 그렇가고 하고 싶지도 않은 일을 부족한 기술로 얼렁뚱땅하라는 말이 아니다. 시스템과 일반적 기대와 현 상태에 도전하는 결과물을 만들어내라는 말이다.
사람들은 자잘한 것까지 트집을 잡아 비난할 것이다.
그렇게 자신에게 D학점을 줘라.
탁월한 D학점이다.
사람들은 자잘한 것까지 트집을 잡아 비난할 것이다.
그렇게 자신에게 D학점을 줘라.
탁월한 D학점이다.
- 린치핀, 세스 고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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