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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은이 이지성 (문학동네, 2010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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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은 것

- 윌 스미스의 인터뷰
저는 가장 소중한 것을 학교에서 배우지 않았습니다. 전통적인 교육의 주된 목적은 사실과 숫자를 배우고 시험에 합격하는 것이죠. 어떤 것을 이해하고 그것을 생활에 응용하려는 것이 아닙니다. 아내와 저는 아이들을 집에서 가르치고 있습니다. 보스턴 차 사건이 발생한 날짜 따위를 배우는 것은 그리 중요하지 않다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저는 교사를 고용해서 우리가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것을 가르치고 있습니다. 예를 들면 플라톤의 '국가'같은 고전이죠. 이런 책은 아이들이 반드시 읽어야 한다고 생각해요. 초등학교에서 왜 철학고전을 가르치지 않는 건지 이해할 수 없어요.


- 이제는 진실을 깨달아야 한다. 당신이 학교에서 그렇게 오랫동안 배우고도 두뇌와 삶에 어떤 변화도 없었던 근본적인 이유를 알아야 한다. 당신의 자녀가 학교를 다니면 다닐수록 머리가 비상해지고 삶의 지혜가 쌓이는 게 아니라 두 눈의 총기를 잃고 지혜와는 거리가 먼 삶을 살게 되는 본질적인 이유를 알아야 한다.

인문고전 저자들이 이상적으로 생각하고 실시한 교육은 교사가 학생들에게 일방적으로 지식을 전달하는 교육이 아니라 스승과 제자가 깊은 대화를 통해 지혜와 진리를 터득하고 발견해가는 교육이다.


- 인문고전 독서교육의 목적을 대학 입학에 두지 마라. 그것은 논술학원에서나 할 일이다. 독서의 목적을 인간이 도달할 수 있는 최고의 경지에 두기 바란다. 그것이 아이의 두뇌를 근본적으로 변화시키는 경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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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은 본래 천재로 태어난다는 것이 교육학의 정설이다. 그런데 당신의 아이는 왜 천재가 아닐까? 이유는 간단하다. 천재에게 교육을 받아본 적이 단 한번도 없기 때문이다. 이제부터는 당신의 아이가 천재를 만날 수 있게 하라. 인류의 역사를 새로 쓴 위대한 천재들이 필생의 힘을 기울여 집필한 위대한 고전의 세계에 빠지게 하라.


- '변화'는 단 한 페이지를 넘기는 데 하루 혹은 일주일 이상의 노력을 요하는 어려운 책들을 읽음으로써 이루어진다. 즉 자신보다 몇십 배 또는 몇백 배 높은 사고능력을 가진 천재와 씨름하는 과정에서 얻어진다. 그래서 인문고전 독서교육은 전통적으로 원전을 읽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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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고전 독서교육을 가장 잘 시킬 수 있는 방법은 의외로 간단하다. 부모나 교사가 최소한 1년 이상, 다섯 권 이상의 인문고전을 혼신의 힘을 다해서 '제대로' 읽으면 된다.


- 얼 쇼리스 '희망의 인문학'
"여러분은 이제껏 속아왔어요. 부자들은 인문학을 배웁니다. 인문학은 세상과 잘 지내기 위해서, 제대로 생각할 수 있기 위해서, 그리고 어떤 '무력적인 힘'이 여러분에게 영향을 끼칠 때 무조건 반응하기보다는 심사숙고해서 잘 대처해나갈 수 있는 방법을 배우기 위해서 반드시 해야 할 공부입니다."

 
- 셸리 데이비스
"철학과 신학은 네가 투자를 하는 데 더없이 좋은 배경이 될 게다. 투자에 성공하려면 철학이 있어야 하지. 투자를 하고 나면 죽어라 기도도 해야 하고."

- 소크라테스처럼 생각하는 태도는 곧 철학자의 사고방식인데 그 핵심은 '진리를 탐구하는 것'이다. 그런데 이 사고방식은 필연적으로 군중의 사고방식과 반대되는 것이다. 진리는 눈에 보이지 않는 것인데 군중은 눈에 보이는 것만 믿기 때문이다. 그래서 군중은 철학자가 하는 말을 이해할 수 없고, 철학자는 군중 속에서 평생 외롭게 살거나 은둔한다.

철학자의 사고 방식은 역설적이게도 철학자가 경멸할 듯한 돈의 영역에서도 빛을 발한다. 세상의 모든 거부들이 이구동성으로 말하듯이, 돈은 이상하게도 군중이 가지 않는 곳에 산더미처럼 쌓여 있다. 이는 곧 군중이 가지 않는 곳을 탐험하는 사람만이 부자가 될 수 있다는 의미다. 그렇다면 누가 군중이 가지 않는 곳을 갈까? 당연히 군중과 다르게 생각하는 사람이다. 그래서 철학자의 사고방식을 가진 사람만이 부자가 될 수 있는 것이다.

- "요즘 미국에서는 '지는 MBA, 뜨는 MFA'라는 말이 회자된다. MFA는 인문학 석사를 지칭한다.
"현 시점에서는 젊은이들이 생각해야 할 것이 있다. 머지않아 의과, 법과, 경영학과의 시대는 저물고 인문학 전공자가 대접받는 시대가 온다는 것이다."

- 세상에서 가장 어려운 것이 경영이다. 경영은 인간을 움직여서 '변화'라는 작품을 만들어내는 창조 행위이기 때문이다. 다른 사람을 움직이려면 무엇보다 자기 자신을 다스려야 한다. 때문에 경영은 세상에서 가장 어렵다. 진정한 경영은 새로운 문화를 만들고 새로운 역사를 쓰는 행위다. 궁극적으로는 소크라테스처럼 공자처럼 노자처럼 시공을 초월하는 삶을 사는 것이다.

- 진정한 독서는 저자와 대화를 나누는 것이다. 문장 뒤에 숨어 있는 천재의 정신을 만나는 것이다. 그 사실을 잘 이해 해야 한다. 깨달음이 있는 책 읽기를 해야 한다는 의미다.

- 성리학자 윤휴
"책을 읽으려면 사색을 해야 한다. 그렇게 하면 얻는 게 있다. 그러나 만일 사색하지 않으면 얻는 것도 없다. 사색한 것은 글로 기록해야 한다. 그러지 않으면 사라지기 때문이다. 사색하고 기록한 뒤 다시 사색하고 해석하다 보면 깨닫고 알게 되어 언행이 두루 통하게 된다. 만일 이 과정을 거치지 않는다면 설령 깨닫고 알게 됨을 얻었더라도 도로 잃게 된다."



느낀 것:

NEW공부기술우왕좌왕입시제도에흔들림없이성적을올리는미래형학습법
카테고리 중/고등학습 > 공부방법/진학 > 공부방법
지은이 조승연 (더난출판사, 2009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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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조승연씨의 "NEW 공부기술"을 읽고, FEEL받아서 바로 이어서 본 책, '리딩으로 리드하라'라는 책이다.
'꿈꾸는 다락방, 여자라면 힐러리처럼'으로 유명한 '이지성'씨가 심혈을 기울여 만든 책이라고 한다. 솔직히 말해서 국내작가의 책은 아주 선호하지 않는 편이기는 한데, 그래도 외국 서적에 비해서 알기 쉽고 우리에게 알맞은 사례를 볼 수 있기 때문에 '적합한 시점'에서는 많은 도움을 얻을 수 있지 않나 싶다. 특히 이지성 작가는 본인이 스스로 '서민체'라는 표현을 하기도 하지만, 정말 많은 대중들을 움직일 수 있게 설득력을 가진 글을 쓰는.. 그런 탁월한 역량을 가진 분이라는 생각이 많이 들었다. 존경스럽다.

"'진정한 공부'란 무엇인가, '교육은 어디를 향해야 하는가?" 라는 주제를 가지고 계속 읽었기 때문에 많은 생각이 일어나고 사라짐을 반복했다. 많은 생각이 드는 독서였다. 앞선 2권을 본 이후에 본 책도 '조선지식인의 독서노트'라는 책인데, 그 책도 우리 조상들의 독서에 대한 열의를 뜨겁게 느낄 수 있는 책이었다. 이 책 또한 많은 사람들에게 깊은 통찰을 전해줄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

조선지식인의독서노트
카테고리 인문 > 독서/글쓰기 > 독서 > 독서에세이
지은이 한정주 (포럼, 2008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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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튼, 총 3권의 '공부란 무엇인가'라는 주제를 가지고 본 독서의 결론은 다음과 같다.
 
'진심'을 다하는 것 그리고 '최고의 진리'를 추구하는 것

왜 이것이 결론이냐고 물으신다면,
'진심'을 다하지 않고서는 절대로 책을 쓴 저자의 의도를 알 수가 없고, 책을 쓴 저자의 의도를 모르고 단지 내가 좋아서 보고, 내가 믿고 싶은 방식으로만 책을 본다면 그 독서는 하지 않은 것만 못하기 때문이다. 항상 문제가 발생할 때는 몰라서 발생하는 것이 아니라, '제대로 알지 못해서' 발생하니까..
즉, '진심'을 다한다는 것은 '내가 이 책에서 배울 것이 있다'는 태도, '下心'하는 태도에서만 갖춰지게 된다. 그래서 첫 번째 필수 조건은 '진심으로 책의 가르침을 이해하려는 성품'이다.

두 번째 '최고의 진리'가 아닌 '어중간한 진리'를 목적으로 책을 읽게 되면 어느 순간 읽다가 '궁금증'이 사라지는 순간을 경험하게 된다. 즉, '내가 모든 것을 다 안다'는 착각에 빠지게 되는 것이다. 지금 이 시대처럼 복잡 다변한 세상에서 그런 인재는 그 즉시 도태되고 만다. 언제나 월드클레스를 지향하고 세계최고, 우주최고, 만고의 원리를 향해서 끝없이 정진하는 사람만이 진정으로 값진 인류의 지혜를 받아들일 자격을 갖추게 될 것이고 그런 자에게만 이 세상은 풍요로움과 넉넉한 덕과 소중한 인재(제자)를 나누어주게 될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그런 사람이 삶에서 진정한 '통합'을 이룰 수 있고 '자기자신'이 될 수 있을 것이다.

써 놓고나니, 진심과 진리를 추구하는 것은 결국 같은 말이구나.
오늘도 공부하고 내일도 공부하는 것, 그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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