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조조로 '생텀'을 봤다.
나는 처음에 제임스 카메룬이 만든지 알고, '참 물을 좋아하는 감독이다'라고 생각했는데 알고 보니 '총 제작자'라고 한다. 어비스나 타이타닉에 물이 많이 나오지..^^ 아봐타2에서도 많이 나오지 않을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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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면서 몇 가지 생각을 했다.
1. 저걸 어떻게 찍었을까?
- 정말 어마어마한 규모의 동굴이 나오고, 정말 같이 잠수하면서 찍은 것 같은 느낌을 주는데.. 와서 찾아보니 일부분은 스튜디오에서 찍었다고 한다. 하지만 영화를 보면서 전혀 그런 생각이 안들었으니 영상미는 정말 최고!
2. 실화인가?
- 탐험가이자 각본가인 앤드류 와이트가 호주 지하동굴에서 사투 끝에 탈출한 경험을 바탕으로 만들었다고 한다. 물론 전체 스토리는 만든거지만 어느 정도 실화에 기반은 이야기란 점에서 많은 공감을 샀다.
3. 나는 저런 리더가 될 수 있는가?
- 영화 중간에 한번 눈물을 흘린 적이 있는데, 그건 팀의 리더로 나오는 프랭크가 도저히 살 희망이 없는 동료의 숨을 직접 거두는 장면이었다. 보면서 가슴이 막막해져 오면서 눈물이 났는데.. 과연 나라면 저렇게 할 수 있을까? 하는 의문이 계속 들었다. 나라면 저 상황에서 저렇게 할 수 있을까..
예전에는 저런 상황이 작위적이라고 생각했고, 공감이 되지도 않았지만.. 최근에는..그렇지 않다.
책 '좋은 기업을 넘어 위대한 기업으로'에서 나오는 것 처럼 진정으로 위대한 꿈을 이루기 위해 나는 무엇을 헌신할 것인가. 그리고 '엄격하게, 하지만 비정하지는 않게'라는 리더의 덕목을 지닐 수 있을까?
많은 생각들이 지나가면서 눈물을 흘리고 말았다. ㅋ
정리하자면,
이 영화는 꼭 3D로 보시기 바랍니다 ^^
저는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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