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묘년이 왔다.
내가 대학에 들어간 시점이 2001년이었는데, 딱 10년 전에 대학을 들어갈려고 했었다는 것이 참 감회가 새롭다 ^^ 세월 참 느리면서 빠르네..!

대학을 졸업하고 나서.. 10년간 난 무엇을 했나.. 다시 돌아보니 참 느낌이 이상하다.
10년 전의 나는 지금의 내 모습을 단 1%도 예상하지 못했었는데..
지금의 나는 10년전의 나와 마치 다른 사람처럼 행동하고, 사고하고, 느끼고 있는 것 같다.
만나는 사람도, 가는 장소도, 보는 책도 모든 것이 다 완전히 바뀌어 버렸으니까.. 그런걸까?

다른 '자아'가 되버린 것처럼..
단지 '이전의 기억'을 공유할 뿐 그 때의 나의 성향은 이제 지금의 내 안에는 그리 많이 남아 있는 것 같지는 않다. 뭐.. 어차피 우주의 유일한 속성이 '변화'니까.. 그것이 더 자연스러우리라 생각된다.

지난 12월 31일에 몇 가지 질문을 받았다.
"지금 나를 만든것은 무엇입니까?"
"지금 내 손에 들어있는 것은 무엇입니까?"
이러한 질문을 통해서 나는 나를 좀 더 알아가고, 그리고 내가 좀 더 되어간다는 느낌을 받는다.

올해의 나의 질문은 이것이다.
"내가 가진 잠재력을 현실로 펼치기 위해서, 올해 내가 만들어야 할 나의 환경과 나는 무엇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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