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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찰 노트/자아 성찰하기

[인생의 지침] 보왕삼매론

개인적으로 가지고 있는 습관 중에서..
책을 보다가 좋은 글을 보면 수첩에 옮겨 적는 습관이 있다..
그래서 가끔 수첩을 보면 머리가 정리되는 느낌이 들 때가 있다..

수첩에 정말 여러가지 글들이 적혀 있지만..
그 중에서도 이 보왕삼매론은 상당히 많이 공감이 가는 내용이어서 따로 수첩 뒤쪽에 적어놓았던 글이다.
오늘 갑자기 생각이 나서 다시 보니, 역시 되 세길만 하다고 생각이 되는 좋은 글이다..^^

이 글을 간단히 말하자면, 대부분의 사람들이 바라는 것이 이루어졌을 때 오히려 독이 되는 경험을 많이 하는데, 그것이 왜 그렇게 되는지 보여준다. 즉, '삶의 역설'을 말하고 있다고 해야할까?

나 역시 아직 인생을 많이 산 것은 아니지만.. 인생이 정말 역설적이라는 것을 조금씩 경험하고 있다.
태극에서 말하는 극과 극이 통한다는 것이 이런 것이 아닐까.. 하는 생각도 들고..
흠.. 각설하고, 암튼 이 글이 지금 사회에서 우리에게 시사하는 바는 분명하리라 생각된다.

재미있게 보세요 ^^




"보왕삼매론"

1. 몸에 병 없기를 바라지 말라. 몸에 병이 없으면 탐욕이 생기기 쉽다.

2. 세상살이에 곤란 없기를 바라지 말라. 곤란이 없으면 잘난체 하는 마음과 사치한 마음이 일어난다.

3. 공부하는데 마음의 장애가 없기를 바라지 말라. 마음의 장애가 없으면 배우는 것이 넘치게 된다.

4. 수행하는데 마 없기를 바라지 말라. 마가 없으면 서원이 굳건해지지 못한다.

5. 일을 계획하되 쉽게 되기를 바라지 말라. 일이 쉽게 풀리면 뜻이 경솔해지기 쉽다.

6. 친구를 사귀되 내가 이롭기를 바라지 말라. 내가 이롭고자 한다면 의리를 상하게 된다.

7. 남이 내 뜻대로 순종해 주기를 바라지 말라. 남이 내 뜻대로 순종해 주면 마음이 교만해 진다.

8. 공덕을 배풀 때는 과보를 바라지 말라. 과보를 바라면 불순한 생각이 든다. "베푼 것을 헌신처럼 버려라."

9. 이익을 분에 넘치게 바라지 말라. 이익이 분에 넘치면 어리석은 마음이 생기기 쉽다.

10. 억울함을 당할지라도 굳이 변명하려고 하지 말라. 억울함을 변명하다 보면 원망하는 마음을 돕게 된다.
"억울함을 당하는 것으로 수행의 문을 삼으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