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 1.
- 나를 성장시키는 방법은? 나를 먼저 좋아하는 것!

사람은 이성적인 동물인가? 감성적인 동물인가?
이런 얘기들이 하도 많이 나와서 답은 모두 알고 있겠지만 답은 감성적인 동물이다.
이런 질문이 있더라.
'첫 수학 시간을 떠올려 보라' vs '첫 키스를 떠올려 보라'
어떤 것이 기억에 나는가?

아마 거의 대부분의 사람들의 대답은 후자일 것이다.
왜냐면 인간은 '철저하게' 감성적인 동물이기 때문이다.
좀 더 깊이 들어간다면, 인간의 기억은 감정이라는 접착제가 있어야 나에게 온전히 붙어있을 수 있고,
그 감정이라는 접착제는 내가 다시 그 감정을 어루만져주기 전에는 잘 떨어지지 않는다는 것! 정도로 요약할 수 있다.

인간이 감성적, 감정적이라는 증거는 또 하나 있다.
나도 많은 강의를 다니고, 실제로 교육을 많이 받고, 모니터링도 하지만..
강사가 앞에서 교육생 혹은 관중들에게 해야 할 것은 딱 한가지다. 
그것은 바로..
강의를 시작하자마자, 그 사람(강사)의 앞에 있는 사람들이 자신을 좋아하게 하는 것!
그것이 강의의 기본이자 가장 중요한 포인트이다.
혹자는 이렇게 말 할 수도 있겠다. '아니 좋아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강의 내용이라는 게 있는데!'

하지만 내 생각에는 강의 내용 가지고는 어림도 없다.
강사 본인을 좋아하게 만들지 못하고선 좋은 강의는 절대로! 단언컨데 절대로 불가능하다.
그 이유는 무엇일까? 
인간은 기본적으로 맞는 말에 반응하는 것이 아니라 좋아하는 사람의 말에 반응하게 되어있기 때문이다.
우리들의 어머니가 아무리 맞는 말을 해도 꿈적도 안하는 사람들이..(잔소리=맞는 말=이성)
별 말 안하는 아버지가 가끔 심부름 시키면 잘 한다. 왜? 아버지는 가끔 용돈을 주기 때문이다. (용돈=호감=감성)

이처럼 인간이 가진 특성이 그러하기 때문에 우리는 좀 더 재미있는 사람, 좀 더 매력적인 사람이 되기 위해 이렇게 노력하는 게 아닐까 한다. 주위 사람들의 '마음'을 훔치기 위해서..

그런데~ 이것이 꼭 인간관계에서의 문제만 해당 될 것인가? 나는 그렇지 않다고 본다.
사람들은 자신 안에 또 다른 자아를 가지고 있다. 어떤 곳에서는 '상처받은 내면아이'라는 표현을 쓰기도 하는데, 이 말처럼 우리 안에는 우리에게 자꾸 말을 거는 목소리.. 가끔은 나를 좌지우지 하기도 하는 그 목소리를 내는 '아이'가 살고 있다.

그렇기 때문에 이 아이가 나를 좋아하게 만들어야 나의 진짜 행동과 습관이 바뀐다. 하지만 만약 이 아이가 나를 싫어하면 내가 무슨 행동을 하려고 할 때마다 내 안의 내면의 목소리는 자꾸 움츠리고 두려워 할 것이고 나는 자유롭게 어떤 의도를 가지고 인생을 살지 못할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나의 '내면 아이'를 내 편으로 만드는 것이 너무나 중요한 일이다.

이런 말을 해보자. '나는 나를 사랑해' '나는 나를 좋아해' '나는 나이기에 감사해' 자꾸 자꾸 해주는 것이다.
내(내면의 아이)가 나 자신을 좋아하게 만드는 것이다. 좋아하게 만들기 위해서는 내가 먼저 좋아해야 한다.
사람들은 나를 먼저 좋아하는 사람을 좋아하게 되어 있기 때문이다.
그렇게 내가 먼저 나 자신의 내면에게 감성으로 접근하고 나서 충분히 사랑을 준 이후에..
그 다음에 내가 생각하는 '옳은 길'로 나를 이끌어야 내면의 나(아이)도 자연스럽게 따라오게 되는 것이다.

절대로 주의해야 할 것은, 내가 생각하는 '맞는' 방법으로 나를 먼저 이끌고 갈려고 해서는 안 된다.
내가 생각하는 '좋은, 맞는, 올바른 방법'은 엄마의 잔소리 밖에 되지 않는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이런 실수를 하기 때문에 쉽게 지치고, 또 자책하고 자책하는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가 해야 할 것은 우선 아빠의 용돈처럼, 나를 기분 좋게 해주는 것이다.
나를 기분 좋게 하기 위해 자주 나를 사랑해 주는 것이다.
이런 글을 봤다고 해서 또 자기 사랑을 하면 뭔가 잘 풀리겠지 라는 숨은 의도를 가지고 하는 것이 아니라..
어떤 것을 받고자, 원하고자 해서 하는 자기사랑이 아닌 진실된 자기사랑을 해주는 것이 중요하다.
Take and Give가 아닌, Give and Take !! ^^ 내가 먼저 주고 그 다음에 받게 되는 것이다.(안 받으면 할 수 없고)

그러고 나서 기분 좋은 나를 자연스럽게 성장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해주고, 좀 더 나은 나를 만들 수 있는 방향으로 자연스럽게 이끌어 주는 것이다. 그때 (기분이 좋을 때) 엄마의 잔소리가 효력을 발휘한다.
나를 그렇게 수용하고 또한 성장시켜 나가는 것. 그것이 우리가 가진 진짜 힘이 아닐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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