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고래의 꿈>
돌고래는 바다에 사는 포유동물이다. 허파로 호흡을 하기 때문에 물속에 오랫동안 머물러 있을 수 없다.
물 밖에 나와 있으면 연약한 피부가 마르고 이내 손상되기 때문에 오랫동안 물 밖에 있을 수도 없다.
그래서 돌고래는 물속에도 있어야 하고 공기 속에도 있어야 한다. 이렇게 물속이든 물밖이든 어느 한곳에 가만히 있을 수 없는 조건에서 어떻게 잠을 잘까? 수면은 유기체가 다시 활력을 얻기 위해서 꼭 필요하다.(식물에게조차 그 나름의 수면 형태가 있다.)
생존이 걸린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 돌고래는 깨어 있는 채로 잠을 잔다.
뇌의 왼쪽 반구가 휴식을 취하면 오른쪽 반구가 몸의 기능을 통제하고, 그 다음에는 서로 역할을 바꾼다.
그러니까 돌고래는 공중으로 펄쩍 솟구쳐 오르는 순간에도 꿈을 꾸고 있는 셈이다. 좌우 반구의 교대 체제가 정확하게 기능하도록 하기 위해서 작은 신경 기관이 추가로 생겨났다.
제 3의 뇌라고 부를 만한 기관이 체계 전체를 관리하고 있는 것이다.
- 에드몽 웰즈 / 상대적이며 절대적인 지식의 백과사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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