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 심마니스쿨에 오신 여러분을 환영합니다. 저는 책 읽는 심마니, 강정욱입니다. :)

드디어 1년의 잠복기를 지나 심마니스쿨에 대한 첫 포스팅을 하려고 하니 조금 떨리네요 ㅋㅋ

최소한 매주 1회의 포스팅을 통해 앞으로 알차게 꾸며가도록 하겠습니다. 

 

첫 번째 포스팅은, 우선 심마니스쿨에 대한 소개입니다! 저희를 간단히 소개하자면..

'심마니가 산삼을 캐는 마음과 같은 마음으로 아이들을 대하는 사람들'입니다. 

다시 말해 '아이들의 온전함을 믿는 사람들'입니다.

 

엥? 이게 무슨 소리냐구요? 다시 한번 설명하겠습니다.




위에 보이는 산삼의 가격은 얼마일까요? 한 뿌리가 적게는 100만원에서 비싼 것은 천만원까지도 나갑니다.  
그렇다면, 이렇게 값진 산삼을 캐는 사람들은 이 산삼을 어떤 마음으로, 어떻게 다룰까요?

네, 맞습니다.  한 뿌리라도 손상되지 않게 조심 조심 다룹니다. 게다가 경건한 마음까지 갖습니다.
왜냐하면 산삼은 내가 만드는 것이 아니라 산이 나에게 '선물'해준 것이기 때문입니다. 
만약 심마니가 아닌, 그 가치를 몰라보는 누군가가 산삼을 캔다면, 아무리 값비싼 산삼이라도 그 가치가 형편없이 떨어지게 될 것입니다. 



어린들이 아이들을 대하는 태도도 산삼을 캐는 것과 마찬가지라고 생각합니다.
저희는 믿습니다. 모든 아이들은 무한한 잠재력과 가능성을 갖고 있다는 것을요. 아마 모든 사람들은 그 사실을 믿을 것입니다. 하지만 어떻게 해야 그 '가능성'을 그대로 지켜주고 발현시킬 수 있을 것인지에 대한 답은 아직 명확하지 않습니다. 

물론, 저희도 아직 그 답을 모릅니다. 하지만 발견하고자 합니다. 미래 세대에 맞는 새로운 교육을 시도하고자 합니다. 그래서 우리는 아이들을 판단하지 않고, 가르치지 않고, 정답을 강요하지 않습니다. 
오로지 질문하고, 함께 배우고, 함께 성장합니다. 



그래서, 저희의 이름은 '아이들의 온전함을 믿는 사람들, 심마니스쿨'입니다.
현재, 강정욱 선생님, 황정선 선생님, 김해리 선생님, 그리고 이러한 신념을 공유하는 많은 사람들과 함께 하고 있습니다.

혹시, 여러분도 이러한 신념을 갖고 계시다면 저희와 함께 꿈꿔 주셨으면 합니다. 
앞으로도 저희 생각을 더 자주 나누고 교류하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PS: 2014년 2월에 처음 네이버 블로그를 만들며 썼던 글이다. 오랜만에 보니깐 약간, 오글 오글 거리지만, 그 당시의 느낌을 살리고자 그대로 옮겼다. 지금도 그때의 마음은 변치 않다. 그리고 심마니가 산삼을 캐는 것처럼 교육을 하기 위해선 어떻게 해야하는지 아직도 탐험해나가고 있는 과정이란 생각도 든다. 여러가지 방법도 있고, 내용도 중요하지만,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마음'이 아닐까? 그래서 심마니스쿨의 '심'이 나는 좋다. 마음 심, 찾을 심, 깊을 심. 다양하게 해석되는 이 녀석이 참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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