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독서 노트/내 인생의 책들

[성찰] 2015년 상반기, 나의 책읽기 벌써 2015년의 절반이 지났다. 올해 상반기 나의 책읽기를 돌아보려고 한다. 그 전에, 잠시 더 뒤로 가보자. 때는 2009년, 내 인생의 가장 큰 방향 전환이 있던 해다. 원래 전공이었던 전파통신공학을 뒤로 하고, 내가 하고 싶은 것 (그 당시 이것이 무엇인지도 몰랐던 상태였음에도)을 하면서 살겠다는 결심을 나는 2009년 1월에 했다. 지금도 내 안에서 어떻게 그런 용기가 나왔었는지, 스스로에게 잘 했다고 칭찬할 때가 한 두번이 아니다. 그 이후 내 안정적 삶은 파국으로 치달았지만, 그래도 그 당시의 결정이 결국 지금의 나를 있게 했으니까 말이다. 나중의 결과를 생각하지 않았던, 그 순간 나의 내면의 욕망을 따랐던 그런 선택이었다. 그러한 결정을 하고, 내가 가장 먼저 목표를 세운 것은 ‘책 읽기’.. 더보기
[리뷰] 2014년 10월-12월 읽은 책 매월 책을 보고, 간단한 리뷰를 공유하는 것. 이것은 내가 세운 목표였다. 내가 어떤 책을 보는지, 사람들과 나누고 싶었고, 관심사가 비슷한 사람들과 연결되기에도 좋은 통로라서 생각해서다.그리고 그건 나에게 그리 어려운 일도 아니다. 그럼에도 벌써 6개월이 넘게 밀리고 있는 일이다. 나는 한번 미뤄지면 끝도 없다. 일들이야 언제나 바쁘게 돌아가고, 블로그 안 올린다고 누가 뭐라고 하는 것도 아니기에. 게다가 요즘 다양한 성찰 글들이나 독서 리뷰를 올리고 있는 것도 이미 만족이 되기에. 처음엔 그냥 없었던 일로 할까.. 지금 올리던 컨텐츠나 꾸준히 올릴까.. 하다가, 성에 차지 않았다. 아니 뭐 대단한 거라고 미루긴 미뤄. 대충 써서 올리면 되지 까짓꺼. 사람들에겐 좀 늦었다고 하면 되지. 생각해 보니 그.. 더보기
[100BOOK] 2014년 9월에 읽은 책 리뷰 안녕하세요? 이제서야 지난 9월 책리뷰를 남깁니다. 거의 2달이나 늦은 리뷰..! ㅋㅋ 지난 8월과 9월에 제가 독서량이 급락했네요. 무슨 일이 있었던 걸까요. ㅎㅎㅎ 9월에 읽은 책은 4권입니다. 회색은 보고 조금 실망한 책, 검은색은 보통 책, 볼드는 재미있게 읽은 책, 빨간 볼드는 이번 달 베스트 책입니다. 9월 (4) 75. 태교는 과학이다. - 이 책은 산부인과에서 아내의 순서를 기다리면서 잠깐 읽은 책입니다. 태교에 대해서 조금 알 수 있었던 책입니다. 개인적으로 아이를 기다리는 분에게 추천하는 책은 ‘황홀한 출산’입니다. 76. 공감의 뿌리 / 메리 고든 - 2년 전 에 읽었던 책이지만, 공감에 대해서 공부하고 싶어서 다시 꺼내서 읽었습니다. 개인적으로 전 아이들이 공감을 경험하고, 배우는 .. 더보기
[100BOOK] 2014년 8월에 읽은 책 리뷰 안녕하세요? 지난 8월 책리뷰를 남깁니다. 언제나 두발 늦은 리뷰..! 캬오! 지난 8월에 읽은 책은 5권입니다. 이제 권수가 슬슬 줄어듭니다. 안타깝게도. ㅠ.ㅜ 회색은 보고 조금 실망한 책, 검은색은 보통 책, 볼드는 재미있게 읽은 책, 빨간 볼드는 이번 달 베스트 책입니다. 8월70. 스무살에 알았더라면 좋았을 것들 / 티나 실리그- 이 책은 스텐포드대 미래인생 보고서라는 부제를 갖고 있습니다. 제목이 아주 좋지요. 꽤 오래전에 알았던 책이고 판매도 많이 되었을 겁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베스트셀러는 잘 보지 않습니다. 남들이 많이 보는 책을 보기 보다는 제 마음이 끌리는 책을 읽는 편인데요, 이 책도 그런 이유로 지금까지 읽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이번에 읽으면서 느낀 것이, "아, 좋다!"입니다. .. 더보기
[100BOOK] 2014년 7월에 읽은 책 리뷰 안녕하세요? 지난 7월 책리뷰를 남깁니다. 언제나 한발 늦은 리뷰 ㅎㅎㅎㅎ 지난 7월에 읽은 책은 9권입니다. 회색은 보고 조금 실망한 책, 검은색은 보통 책, 볼드는 재미있게 읽은 책, 빨간 볼드는 이번 달 베스트 책입니다. 7월 61. (만화) 자본론 / 마르크스 - 이 책은 이란 만화 시리즈 중 한권입니다. 예전에 자본론이라고 하면 봐선 안 되는 책이니, 금서니 뭐니 하면서 말들이 많았는데요. 요즘 시대가 시대이니만큼 맑스를 다시 보자는 분위기가 많은 것 같습니다. 물론 이미 체제적으로 승리한 ‘자본주의자’들의 여유가 그것을 가능하게 한건 사실이지만, 분명한 것은 지금처럼 도덕, 정의, 신뢰가 무너진 상황에서 사람들에겐 ‘새로운 희망’이 필요합니다. 맑스를 다시 바라봐야 할 것 같습니다. 그.러.므.. 더보기
[100BOOK] 2014년 6월에 읽은 책 리뷰 안녕하세요? 지난 6월 책리뷰를 남깁니다. 지난 달 말에 올린다는게 시간이 너무 지나버렸네요 ㅎㅎ 지난 6월에 읽은 책은 7권입니다. 회색은 보고 조금 실망한 책, 검은색은 보통 책, 볼드는 재미있게 읽은 책, 빨간 볼드는 이번 달 베스트 책입니다. 6월 53. 직장으로 간 사이코패스 - 이 책은 제가 ‘공감과 양심’에 관심이 많다보니, 그 대척점에 있는 사이코패스, 소시오패스에 대한 연구의 일환으로 본 책입니다. 제가 읽고 있는 책을 보시면 계속 공감이니 양심이니 그런 류의 책들을 보실 수 있을 것입니다. 참고로 책 자체는 나쁘지 않았지만, 보단 아쉬운 책이었습니다. 직장인 소시오패스들의 세세한 특징이 잘 녹아있는 그런 책이었습니다. 54. 후크 선장의 보이지 않는 손 - 이 책은 우연히 발견하게 된 .. 더보기
[100BOOK] 2014년 5월에 읽은 책 리뷰 안녕하세요? 강정욱입니다. 지난 5월은 개인적으로 가장 바쁜 달이었는데요, 그럼에도 이동이 많아서 책은 꽤 읽을 수 있었습니다. 지난 달 책리뷰를 남깁니다. 지난 2014년 5월에 읽은 책은 11권입니다. 읽은 책의 종류는 사회학, 심리학, 교수법, 커뮤니케이션 등 입니다. 회색은 보고 조금 실망한 책, 검은색은 보통 책, 볼드는 재미있게 읽은 책, 빨간 볼드는 이번 달 베스트 책입니다. 5월 44. 안다는 것의 기술 / 하타무라 요타로 - 저는 기본적으로 애니어그램 5번입니다. 배우는 것을 좋아하고, 지식을 구조화하는 법에 대해서 관심이 많은데요. 이 책은 ‘안다는 것은 무엇인가?’라는 질문을 던지는 책입니다. 전체적으로 아주 훌륭하진 않지만, 그래도 몇몇 의미있는 내용이 있기에 블로그에 포스팅 했습니.. 더보기
[100BOOK] 2014년 4월에 읽은 책 리뷰 안녕하세요? 심마니스쿨 강정욱입니다. 지난 4월은 세월호 참사 때문인지 참 길고도 길었습니다. 그리고 개인적으로 어디에 초점을 맞춰야 할지, 어떤 교육을 해야할지 분명해지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저 개인적으론 5월 들어 조금 바빠진 일정 때문에 4월 책 리뷰가 늦었습니다. 지난 2014년 4월에 읽은 책은 10권입니다. 읽은 책의 종류는 소설, 사회학, 심리, 정치철학, 소셜 디자인..등 입니다. 전 정말 제 관심사에 따라서 편협하게 책을 읽는 다는 점 다시 말씀 드립니다. 간단한 리뷰를 남기겠습니다. 회색은 보고 조금 실망한 책, 검은색은 보통 책, 볼드는 재미있게 읽은 책, 빨간 볼드는 이번 달 베스트 책입니다. 35. 공감의 시대 / 제레미 리프킨 - 이번 4월에 읽은 리스트 가운데 베스트 책은 ‘공.. 더보기
[100BOOK] 2014년 3월에 읽은 책 리뷰 안녕하세요? 강정욱입니다. 이번에도 지난 한달 간 읽은 책 리뷰를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지난 2014년 3월에 읽은 책은 12권입니다. 읽은 책의 종류는 자기계발, 심리, 철학, 게임, 교육, 독서, 협동조합..등 다양했고 특히 토론 및 진로 수업 준비 때문에 읽은 책이 많습니다. 3월 책 리스트 및 간단한 리뷰를 남기겠습니다. 회색은 보고 솔직히 실망한 책, 검은색은 보통 책, 볼드는 재미있게 읽은 책, 빨간 볼드는 이번 달 베스트 책입니다. 23. 인생 디자인북 / 박정효 - 아직 다 읽지는 못했습니다. 아이들을 위한 수업을 준비하다가, 몇 가지 워크샵 활동을 배울 점이 있을거라 생각되어서 산 책입니다. 내용적으로 다른 책과 큰 차별점을 느낀 건 아니지만, 실습할 수 있는 워크샵이 체계적이고 실용.. 더보기
[100BOOK] 2014년 2월에 읽은 책 안녕하세요? 여러분. 이번에 블로그 이름을 바꿨습니다. 기존의 Touch & Couch에서 '강정욱 코치의 학습공간 Touch & Couch'로 바꿨어요. 이번에 심마니스쿨 블로그를 만들게 되면서, 이 블로그는 어떤 컨셉으로 갈까하다가 '학습 공간'이란 이름을 생각했습니다. 이 블로그에선 '책과 코칭, 개인적인 생각'에 관련된 것들로.. 심마니스쿨 블로그에선 '새로운 교육'과 관련된 것들로 채워보려고 합니다. 지난 2014년 2월에 읽은 책은 10권입니다. 읽은 책의 종류는 자기계발, 교육, 소설, 사회혁신..등 다양했고 특히 1월에 다 읽지 못했던 '불완전함의 영성'도 다 읽었습니다. 이 책은 다시 한번 느끼지만 최고입니다. 최고. 암튼 이어서 2월 책 리스트 및 간단한 리뷰를 남기겠습니다. 회색은 보..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