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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 노트

[리뷰] 2017년 9월-10월에 읽은 책 (학습하는 조직, 기업문화 오디세이, 조직행동연구) 2017년 9월 ~ 10월에 읽은 책 두 달에 걸쳐 본 책은 총 8권이고, 그 중 선정한 책은 3권이다. '학습하는 조직' '기업문화 오디세이' 그리고 '조직행동 연구'3권의 책 모두 나의 장기적 관심사에 부합하는 책이자, 깊은 연구가 동반된 양질의 책이다. 결론은 좋았다 :) 2017년 9월 [경영] 넷플릭스, 스타트업의 전설_지나 키팅 [학습조직] 학습하는 조직_피터.M.센게 [리더십] 실패한 탐험가 성공한 리더_마곳 모렐 [조직문화] 기업문화 오디세이 1_신상원 9월의 책을 한권 고르라면, 피터 센게의 '학습하는 조직'이다. 2010년에 을 읽은 경험이 있지만, 번역 때문인지 정말 어렵게 읽었던 기억이 있다.이번에 개정증보판을 읽게 되었는데, 그 동안 시스템 사고에 대해서 공부를 해서 그런지 훨씬 .. 더보기
[리뷰] 욜로와 영수증 사이에서 길을 찾는 법 - 구본형의 필살기 오랜만에 글을 올립니다. 사실 다시 글을 남기게 된 계기가 있습니다.지난 번에 쓴 '이너게임'이란 글 때문입니다. 사실 제 예상보다, 이너게임에 관심을 가져주시는 분들이 많았습니다.좋은 책 추천 받아서 고맙다는 이야기도 들어봤지만, 대부분의 경우 생각보다 어려웠다는 반응이었습니다. ^^; 나름 원망 아닌 원망도 들어야 했는데요. 덕분에 "아직도 내 글이 너무 어렵구나. 좀 더 쉽게 쓰자."는 반성과 다짐을 하게 되었습니다. 이 글을 빌려서 피드백을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하다는 말씀 꼭 전하고 싶습니다. 다소 어렵다는 분들을 위해, 나름의 변명과 위로를 드리자면 결코 여러분의 잘못이 아니라는 것입니다.우선, 코칭이란 분야에 대해서 많이 읽어보지 않은 경우에 낯선 개념이 주는 어려움이 컸으리라 생각 됩니다... 더보기
[리뷰] 2017년 7월-8월에 읽은 책 언젠가_이런_서재를_가질수_있을까 2017년 7월 [리더십] 워렌 베니스의 리더_워렌베니스 [자기계발] 내 안에 잠든 거인을 깨워라_토니로빈스 [리더십] 어댑티브 리더십_로널드 A.하이페츠 [경영] 메이난 제작소 이야기_카마다 마사루 [경영] 커피 드림 (이디야 커피)_문창기 사실, 어댑티브 리더십도 아주 좋은 책이지만, 안타깝게도 내가 잘 소화했다고 보기가 어렵다. 여러 사람들과 함께 공부하고, 삶에 적용해야 하는 책이라 이번 순위에선 빠졌다. 참고로, 토니 로빈스의 베스트셀러 '내 안에 잠든 거인을 깨워라’를 읽게 된 경위가 재미있다. 돌이켜 봤을 때 7월은 사실상 ‘넷플릭스의 달’이었다. 옥자를 보고자 가입했고, 딱 한달만 써보자는 마음으로 이런저런 영상을 봤다. 그래서 영화도 많이 보고 다큐도 봤.. 더보기
[성찰] 2017년 상반기 읽은 책 돌아보기 정신을 차려보니 벌써 6월 25일. 올해도 벌써 절반이 지나간다. 뭐 이것저것 많이 한 것 같은데, 돌아보면 정말 중요한 것을 하고 있는지 잘 모르겠다. 남은 반년은 어떻게 보내야 할까. 무엇이 중요한지, 아닌지 구별하는 지혜와 용기가 필요할 듯. 반년을 돌아보며, 그간 읽은 책을 정리했다. 신기하게도, 한 달에 평균 5권을 읽었더라. 총 30권. 읽은 책의 종류로는 역시 관심사인 HR과 경영, 그리고 조직개발이 많다. 거의 절반 정도는 그러한 듯. 부족했던 지식을 채워가는 것으로 생각하면,아직 갈 길이 멀지만 그래도 전체적인 얼개는 그려진 것도 같다. 연초 계획은 읽은 모든 책에 평점을 달고 짧은 리뷰를 쓰려 했지만, 역시 인생은 살아봐야 한다. 3-4권 하다가 말았다는 슬픈 현실이 날 기다린다.결국 .. 더보기
[경영] 와이저_캐스 R. 선스타인 와이저, 캐스 R. 선스타인"똑똑한 조직은 어떻게 움직이는가" [인상깊은 구절] 22 좋은 관리자는 동료와 부하 직원의 충성과 헌신을 부추기면서도 스스로는 걱정이 많아야 한다. … 그들은 집단사고의 위험을 파고들어 극복한다. … 그들은 자신이 생각하는 바를 말한다. 더 훌륭한 것은 자신이 두려워하는 바를 말한다는 것이다. 그들은 저마다 다른 방식으로 끊임없이 "어디에서 잘못될 수 있을까?"를 되묻는다. 집단이 궁극적으로 좋은 성과를 거두는 것은 대부분 이런 걱정 많은 리더들이 집단 내에서 산재한 정보를 더욱 효과적으로 그러모으고 종합할 수 있을 때다. 그래서 적어도 구성원이 아는 정보는 전부 파악했다고 확신할 수 있을 때 집단의 성공이 찾아온다. 73 많은 집단 의사결정에서 개개인의 오류는 반복될 뿐 아.. 더보기
[리뷰] 35살이 되어 다시 읽는 '눈마새' 언제부터일까. 기억이 나진 않지만, 나는 연초에 소설을 읽는 습관이 있다. 유래나 이유도 정확하지 않다. 다만 추측건대 새해가 되면, 지난 1년간 수고한 나에게 선물을 주고 싶은 마음이 든다. 게다가 겨울이다. 어느 때 보다 소설과 잘 어울리는 계절. 그렇게 소설을 읽기 시작했다. 그것도 장편으로. 작년 2016년에는 ‘은하영웅전설’을 골랐다. 삼국지와 함께, 내 중학교 추억을 다시 떠올릴 만한 책. 20년을 지나 다시 읽으니, 느낌이 참 달랐다. 당시에는 ‘전략과 전술’을 중심으로 읽었다면, 지금은 ‘민주주의와 정치’에 관심이 모아졌다. 나의 우상이자, 동맹군 최고의 지장, 양 웬리는 그때나 지금이나 여전히 멋있더라. 올해는 어떤 책을 볼까, 잠시 망설였다. 그렇게 고른 책이 ‘눈물을 마시는 새’다. .. 더보기
[리뷰] 일에서 충만함을 찾는 법 - 이너게임 털썩. 사무실에 앉자마자 하루는 시작됩니다. 시계는 멈춘 적이 없습니다. 똑각똑각. 모니터를 켜면 메일이 쌓여있고, 메신저를 키면 누군가가 말을 겁니다. 사방에서 나를 찾습니다. 대답하고, 답변하고, 달려갑니다. 여전히 시간은 총알같이 흐르고, 마음을 다잡을 때쯤, 하루는 지나가 있습니다. 오늘 무슨 일이 일어난 것인지, 도대체 알 수 없습니다. 정신없이 바빴지만, 도저히 집중하지 못한, 그런 날은 돌아가는 길도 무겁습니다. “난 왜 이럴까?” 자책하고, 후회도 됩니다. 배개에 머리를 붙이며 눈을 감고, 다시 눈을 뜹니다. 어제와 같은 하루는 반복됩니다. 혹시, 여러분은 공감이 되시나요? 슬픈 현실이죠. 어느 특정인의 이야기는 아니지만, 현대를 살아가는 많은 직장인의 모습이기도 합니다. 여러분의 ‘일'은.. 더보기
[글쓰기] 서민적 글쓰기_서민 올해부터 책읽기 습관이 바뀐 것이 있다. 바로 ‘E-BOOK’이다. 리디북스를 사용한지는 꽤 되었지만, 그렇게 효과적으로 사용하진 못했었다. 아직 사놓고 못 읽은 책이 어마어마하게 쌓여있고, 또 익숙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하지만 올해부턴 좀 더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있다. 읽는 맛이나 책장을 넘기는 맛은 좀 떨어지지만, 여러모로 편의성이나 비용면에서 장점이 많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무엇보다 티를 안내고 책을 볼 수가 있다. 평일에는 내 시간이 많다. 출퇴근을 하면서 주로 업무와 관련된 책을 볼 수 있다. 그땐 거의 종이책을 본다. 하지만, 주말에는 언제나 가족과 함께다. 에버랜드를 간다거나, 쇼핑몰을 간다거나 할 때, 너무 티 나게 책을 읽으면 아내가 눈치를 줬다. ㅋㅋ가족과 시간을 보내야지, 충실하지 못.. 더보기
[인사] 설득하지 말고, 납득하게 하라_한철환, 김한솔 WHY최근에 교육 뿐만 아니라 인사 전반에 걸쳐서 관심이 많다. 채용부터 교육, 급여, 노무 등 다양한 분야와 함께 미팅을 하면서, 인사라는 것이 참 어렵다는 생각을 많이 하게 된다. 이 책은 성과관리에 대한 지식과 지혜를 얻고자 본 책이다. INSIGHT 1. 리더의 운명리더가 똑똑하고 역량이 뛰어날수록 직원들의 집단지성이 점점 떨어지는 블랙홀 현상은 지금 많은 연구 결과로 나오고 있다 .내가 혼자 열심히 해서 성과를 내려고 하면 전문직을 택하는 것이 옳다. 함께 어울려 성과를 내야 하는 조지에 합류한 이상, 리더란 이유불문하고 '남을 통해서 성과를 내야 하는 운명'을 가졌음을 기억해야 한다. . 그럼 어떻게 해야 할까? 일을 하는 과정에서 '스스로 생각해냈다'고 느끼게 해야 한다. 그래야 책임감이 생.. 더보기
[리뷰] 어떻게 책을 읽는가?_다산선생 지식경영법 안녕하세요?오랜만에 쓰는 리뷰입니다. 지난 번에 '왜 책을 읽는가?'라는 주제로 써 본적이 있는데요. 이번 주제는 ‘어떻게 책을 읽어야 하는가?’입니다. 쉬워 보이면서도, 어려운 주제입니다. 책을 읽는 사람은 누구나 나름의 '방법과 습관'이 있습니다. 여러분도 각자 책을 읽는 방법이 있을 것이고, 그것은 존중받아 마땅합니다. 다시 말해, 독서법에는 왕도가 없습니다. 그렇다면, 이 글은 어떤 의미를 가질까요? 대단치는 않습니다. 그저 '조금 더 잘 읽기 위한' 저만의 고민과 노력을 공유하는 것으로 생각해 주셨으면 합니다. 더 좋은 방법이 있다면 댓글도 남겨 주시고, 자극도 주셨으면 합니다. 다만, 책 선정이 어려웠습니다. 워낙 다양한 곳에서 글을 빌려왔기에 마땅한 책은 없지만, 책을 읽는 법과 관련해서 고..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