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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찰 노트/자아 성찰하기

[2011.2.23] 수첩에 있던 좋은 글들


제가 수첩을 쓰기 시작한 것은 2003년 7월부터입니다. 다행히 그때부터 지금까지 수첩을 놓은 적은 없는거 같네요 ^^ 그때는 제가 군대를 들어가게 되었는데, 저에게는 이 군대에서의 생활이 제 인생을 바꿔놓은 2번째 분기점이라고 생각될 정도로 정말 많이 배울 수 있었던 시간이었습니다.

군대에 들어가기 전까지 정말 아무런 생각도, 목적도, 모험도, 그렇다고 큰 재미도 느끼지 못하면서 살았었는데, 그래도 군대에서 수첩에 하루하루 일정을 적고, 일기를 쓰고, 책을 읽고 좋은 문장들을 정리하면서 스스로의 생각들을 다듬어 나갈 수 있었던거 같습니다.

어느 강연에서 들었는데 '나 자신과 대화하는 시간'이 너무 부족하면 '타인과의 대화'가 안 된다고 하더라구요.. 왜냐면 나 자신과 대화가 안 되는데 타인과 대화가 되겠냐는 거죠.. 맞는 말 같습니다 ^^ 
즉, 혼자 있는 시간이 그 사람의 성숙과 비례한다고도 볼 수 있겠죠.. (물론 혼자서 티비보고 오락하라는 말은 아니겠죠?) 우리에게 필요한 것 역시 '침묵의 시간'이 아닐까 싶습니다..

 저 역시 군대에서 혼자 중얼거리기도 하고 내가 하고 싶은 것은 무엇인지, 내가 해야하는 것은 무엇인지 많이 고민도 하고 책도 보고 하면서 나름대로 미래를 준비하지 않았나 싶습니다. ㅎㅎㅎㅎ
오늘은 그때 적었던 메모 중에서 인상깊은 구절을 옮겨 적어보겠습니다.